▲ 美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지미 존스'가 신제품 샌드위치와 페어링할 수 있는 한정판 와인을 출시했다. <사진=Jimmy John's>

미국 유명 샌드위치 패스트푸드점인 ‘지미 존스(Jimmy John’s)’가 한정판 메뉴로 색다른 시도를 한다. 바로 패스트푸드 샌드위치와 와인 페어링을 결합한 한정판 메뉴다.

지미 존스는 살라미, 프로볼로네 치즈, 오레가노 및 바질 등이 들어간 ‘비토 샌드위치’와 구운 소고기가 가득한 ‘헌터스 클럽 샌드위치’까지 다양한 샌드위치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유명 브랜드다.

최근 지미 존스는 ‘프랜치 샌드위치’라는 메뉴를 출시했는데 바삭한 바게트 빵에 살라미, 카피콜라, 프로볼로네 치즈 및 가염 버터가 들어간 휴대용 샌드위치로 프랑스 전역의 카페와 베이커리에 팔고 있는 샌드위치에 영감을 받았으며, 지미 존스 팀은 이 샌드위치와 마리아주 할 수 있는 와인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 와인과 함께 출시 된 지미 존스의 신메뉴 '프랜치 샌드위치' <사진=Jimmy John's>

그 뒤, 지미 존스는 ‘엔터 빈 드 샌드위치(Enter Vin de Sandwich)’라는 와인을 공개했다. 라즈베리와 잘익은 체리의 노트와 삼나무와 향신료의 힌트가 있는 피노 누아 와인으로 샬론 AVA에서 재배된 포도를 이용해 생산한 와인이다. 유명 와인 웹사이트 ‘와인닷컴’은 “딸기, 산딸기 및 고소한 향신료의 맛과 아로마가 있다”라고 말하며 신선하고 밝고 생기 넘치는 와인이라는 평을 남겼다. 지미 존스의 특별한 와인은 한정 수량으로 미국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가 와인을 출시한 것은 지미 존스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버거킹은 스페인 오픈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와퍼 와인을 만들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