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컬리너리 아카데미가 5월 15일(수)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 와인 교육장에서 특별한 오렌지 와인 '따론자(TARONJA)' 세미나를 진행했다.
직접 강사로 나선 장 마크 라파쥬는 2시간 동안 '저스틴 하워드 MW'와의 조인트 프로젝트, 오렌지 와인 따론자의 소개와 시음, 그리고 장 마크 라파쥬의 특별한 와인양조 테크닉 등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의 진행과 통역은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 김진수 소믈리에가 맡아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와인 오렌지 와인 '따론자(TARONJA)'는 마스터오브와인(MW)인 저스틴 하워드-스네이드(Justin Howard Sneyd)와 도멘 라파쥬(Domaine Lafage)의 오너이자 와인메이커인 '장 마크 라파쥬(Jean-Marc Lafage)’의 콜라보로 완성된 특별한 프로젝트 와인이다.
그르나슈 그리 85%, 그르나슈 블랑 15%로 만들어진 이 와인은 짙은 호박색과 약간의 핑크색을 띠며 부드러운 타닌감과 바디감을 느낄 수 있으며, 화이트와인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풍미와 피니시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장 마크 라파쥬는 세미나에서 ‘도메인 라파쥬’가 최고 레벨을 인증받은 2012년 12월, 프랑스 농림부에서 인증하는 ‘친환경 농산물의 재배에 대한 등급(HEV)’으로 대기, 토양, 기후, 생물의 다양성 그리고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도록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친환경적인 방식의 포도재배가 프랑스의 와인생산의 새로운 기준으로 소비자의 와인 선택의 기준에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양조와 관련하여 그는 와인이 섬세한 풍미를 가지는 경우에 필요한 ‘위생적인 재배 및 경작’의 중요성에 대해 덧붙였다.
또한 따론자 오렌지 와인의 특징으로 ‘꽃향기’를 꼽으며 도멘 라파쥬 와인 중 꽃향기를 가지고 있는 화이트 와인 ‘꼬데 플로라 라파쥬’를 예시로 꽃향기를 지닌 와인의 민감성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특히, 산화에 민감한 '꽃향기' 는 보존제를 통해 보존되기는 유리하나, 라파쥬 꼬떼 플로랄의 경우엔 거의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풍부한 '꽃향기'를 잘 가지고 있다는 점은 고품질의 포도를 철저히 위생적이게 관리하고 잘 양조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고 진행한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의 김진수 소믈리에는 "장마크 라파쥬는 매우 호감이 가고 믿음이 가는 양조가이자 생산자로 그의 양조 철학과 결과물로서도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세미나를 통해 그의 다양한 시도 및 양조 테크닉 그리고 떼루아와 전통을 중시하는 철학이 함께 엄청난 시너지를 이르키며 다가오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의 김진수 소믈리에는 6월 26일(수) SPC 컬리너리 아카데미 와인교육장에서 와인 변질과 관련있는 '부쇼네(Bouchonne) 구별법' 무료 세미나를 진행 할 예정이다. 신청은 6월 21일(금)까지 선착순 마감이며, 세미나 관련 내용은 SPC컬리너리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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