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물순환 도시이자, 화장실 산업의 메카인 수원에서 산업 전반을 알아보자. <사진=제1회 수원국제 하수처리 및 화장실박람회>

국내 화장실문화를 선도하고 하수처리 및 화장실 관련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1회 수원국제 하수처리 및 화장실 박람회가 오는 6월 13일부터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국민 물 복지 실현과 산업발전을 이끌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6회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의 동시개최와 함께 수출상담회, 심포지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의 기술력 제고는 물론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진 화장실 보급 및 동 산업 발전을 위한 선두적 역할을 하고 있는 세계화장실리더스포럼은 올 해 6회째 열리며 개발도상국 화장실 관계자를 초청, 세계화장실산업에 대한 정보공유와 문화교류에 기여 해 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0개국에서 약 200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Toilet for All (모든 이를 위한 화장실)’이라는 주제로 글로벌석학들의 기조연설, 특강 및 토론으로 구성된다.

한편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국내 상하수도 시설 및 화장실 설치 관련 참가기업의 판로 개척지원을 위해 개발도상국의 정부기관과 건설사 구매 담당자를 초청하는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기업에게 실질적인 상담성과와 해외 비즈니스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Global Marketplace)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대행사인 ‘수원 오폐수 및 하수처리 기술 심포지엄’에서는 환경부와 수원시의 정책발표와 함께 오폐수, 하수고도처리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다. 관련 기업의 전략수립과 적용을 위한 정보교환과 토론의 장이 마련되며 지자체 공무원, 학계, 업계 담당자를 위한 관련분야 대표 지식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의 원활한 물 수요 관리와 수자원 확보를 위해 열리는 화장실문화시민연대와 물절약운동본부 주최 ‘물은 소중한 자원이며 에너지 관련 심포지엄’도 있다. 이 행사는 ‘물 절약’이라는 주제로 활동중인 시민운동가를 초빙하여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일반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와 화장실문화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제11회 학교화장실 개선을 위한 심포지엄’은 화장실 전문가의 발표를 통해 학교 화장실의 올바른 개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산학연 협력 화장실 세미나’는 주요 이슈인 ‘안전’이라는 주제로 안심 화장실 조성에 관한 따른 방안 외 2020 화장실 트렌드도 소개한다.

이외에도 한국화장실협회가 개최하는 ‘이동식화장실 단체표준인증기업 품질관리 담당자 워크숍’과 수원시(청소자원과)와 한국화장실협회가 주관하는 ‘수원시 공중화장실 관리인 교육’ 및 ‘전국 공중화장실 관리인 교육’ 등 지자체 공공기관 및 유관 시설 관리 담당자와 기술분야 종사자를 위한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6월 15일에는 화장실 산업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유니스트 사이언스월든 주관의 ‘화장실의 과학과 예술 그리고 인문학’과 한국화장실연구소 조의현 소장의 ‘세상의 변화는 화장실에서 시작된다’라는 인문학 특강도 열린다.

더불어 해우재 박물관과 함께하는 똥 놀이터, 대학생 공중화장실 설계·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 및 스마일고흐 목석애 화백초청 캐리커쳐 등 참관객들이 화장실과 물 문화를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들이 마련되어 있다. 참가 및 참관과 관련된 내용은 홈페이지, 수원컨벤션센터, 더페어스로 문의하면 상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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