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엣 샹동, 테라자스 등으로 유명한 'LVMH'가 로제 와인 시장에도 진출한다. <사진=Pixabay>

모엣 샹동과 샤토 뒤켐 및 테라자스 등을 소유하고 있는 와인 업계의 거물 ‘LVMH 그룹’이 로제 와인 시장에도 진출한다고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에서 공개했다.

LVMH 그룹은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샤또 뒤 가루뻬(Chateau du Galoupet)’를 매입했는데 이곳은 약 20만 평에 달하는 포도밭을 가지고 있는 대형 와이너리다. 최근 LVMH 그룹의 와인 및 스피리츠 실적은 최근 몇 년간 강력한 판매 성장을 이루고 있는 상태로 작년 LVMH의 전체 매출 ‘486억 유로(한화 약 64조 7,473억 5천만 원)’ 중 ‘51억 유로(약 6조 7,944억 7,500만 원)’을 차지했다. 이는 재작년보다 10% 상승한 것이다.

▲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샤또 뒤 가루뻬'의 모습 <사진=Chateau du Galoupet 인스타그램>

‘프랑스농수축산사무국’과 ‘프로방스와인협회’가 공동으로 발간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와인 로제 시장은 지난 1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2002년과 2017년 사이 약 28%가 증가했다고 한다. 꾸준히 증가하는 스테디셀러 시장에 LVMH가 본격적으로 진출해 앞으로 로제 와인 시장에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태다.

한편 LVMH그룹은 샤또 뒤 가루뻬와 더불어 미국 나파 밸리에 위치한 ‘뉴튼 빈야드(Newton Vinyards)’와 컬트 와인 중 하나인 ‘콜긴 셀러(Colgin Cellar)’의 지분 60%를 매입한 바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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