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가 PETA 선정 가장 '채식친화적인 구장'으로 뽑혔다. <사진=Wikimedia Commons>

동물보호단체 ‘PETA’가 ‘가장 채식친화(Vegan-Friendly)적인 메이저리그 구장’을 공개했다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공개했다.

올해 1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로 최근 텍사스 레인저스가 식물성 고기 업체인 ‘비욘드 미트(Beyond Meat)’와 협업해 다양한 식물성 고기 식품들을 제공하고 있는 상태로, 식물성 버거, 이탈리안 소시지, 타코 및 나초까지 다양한 채식친화적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 식물성 고기 업체 '비욘드 미트'와 협력해 공개된 텍사스 레인저스 식물성 버거 <사진=Delaware North>

텍사스 레인저스에 이어 뉴욕 메츠의 ‘시티 필드 구장’이 100% 채식주의자를 위한 매점 및 채식 버거인 ‘마티 V 버거’로 인해 2위를 차지했으며, 미네소타 트윈스의 ‘타겟 필드’는 세계 최초 채식주의자 정육점이라고 불리는 ‘허브 부처(The Herbivorous Butcher)’의 음식을 판매하며 3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상위 10위안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오라클 파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프로그레시브’, 뉴욕 양키스의 ‘양키스 스타디움’, LA 다저스의 ‘다저스 스타디움’, 시애틀 매리너스의 ‘T-모바일 파크’, 캔자스 시티 로얄스의 ‘카우프만 경기장’,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체이스 필드’가 이름을 올렸다.

PETA의 부사장 ‘트레이시 레이먼(Tracy Reiman)’은 “식물성 치즈버거부터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아이스크림까지 PETA 리스트에 오른 구장들은 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며 기반을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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