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브리티쉬컬럼비아 주에 위치한 '오카나간 밸리' <사진=Wikimedia Commons>

캐나다의 와인 생산지 ‘오카나간 밸리(Okanagan Valley)’의 ‘나라마타(Naramata)’와 ‘스카하(Skaha)’ 지역이 ‘지리적표시(GI)’이 되었다고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에서 공개되었다.

약 200km의 계곡 지역으로 이루어진 브리티쉬컬럼비아주에 속해 있는 오카나간 밸리는 최근 떠오르고 있는 신흥 와인 지역 중 하나로, 오카나간 밸리의 서쪽 도시 ‘올리버’에서 남쪽으로 21km 떨어진 ‘골든 마일(Golden Mile)’가 지난 2015년 처음으로 GI를 획득했으며 작년 8월에는 ‘오카나간폭포’ 마을이 인정되며 오카나간 밸리의 지리적표시 지역이 확장된 바 있다.

▲ 오카나간 지역의 '올리버'에 위치한 '버로잉오울와이너리' <사진=Burrowing Owl Winery>

이번에 새롭게 확장된 나라마타 지역은 캐나다 브리티쉬컬럼비아주 펜픽턴 시 북쪽에 있는 오카나간 호수의 동쪽에 있으며,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14km의 경사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총 24곳의 와이너리가 이다.

스카하 지역은 펜픽턴 교외 올리버 북쪽 스카아호 동쪽 해안을 따라 10km에 걸쳐 있는 지역이다. 샤도네이, 메를로, 피노 그리, 피노 누아, 피노 블랑 등 다양한 포도 품종들이 재배되고 있는 곳이다.

현재 캐나다산 와인의 수출은 5% 미만으로 대부분 국내 시장에서만 팔리고 있지만, 브리티쉬컬럼비아주에서 대표적으로 생산되는 화이트 와인 품종인 ‘피노 그리’와 ‘그뤼너 펠트리너’가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계속되는 지리적 표시의 확장으로 캐나다 와인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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