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테이스팅 프랑스(Tastin' France) <사진=도윤 기자>

지난 5월 28일 강남 노보텔 앰버서더 샴페인룸에서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경제 상무관실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가 주최하는 프랑스 와인 시음회 ' 2019 테이스팅 프랑스(2019 Tastin' France)'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 2019 테이스팅 프랑스(Tastin' France) 시음 현장!

다양한 프랑스 와인 생산지역의 33곳의 와이너리와 스피릿 그리고 맥주 등 300가지 이상의 주류들이 전시됐으며 테이스팅과 비즈니스를 위해 와인 및 주류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방문이 이어졌다.

생생했던 테이스팅 현장

샹파뉴 피오 세빌라노(Champagne Piot Sevillano)

▲ 샹파뉴 피오 세빌라노(Champagne Piot Sevillano) <사진=도윤 기자>

샹파뉴 마르네(Marne) 지역 오른쪽에 위치한 뱅셀(Vincelles)에서 생산되는 유기농법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샴페인 하우스다.

1,700 년대부터 10대째 가업을 이어 지금은 크리스틴(Christine)과 남편 뱅상(Vincent)이 함께 샴페인을 생산하고 있으며, 피노 뮈니에(Pinot Meunier) 품종이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의 이점을 활용해 샤도네이(Chardonnay), 피노 누아(Pinot Noir)와 함께 다양한 블렌딩의 샴페인과 각각 단일 품종 100%의 샴페인 등 총 10가지의 라인을 소유하고 있다.

▲ 샹파뉴 피오 세빌라노(Champagne Piot Sevillano)의 와인메이커 크리스틴 세빌라노(Christine Scher-Sevillano) <사진=도윤 기자>

크리스틴은 특히 뀌베 르벨르(Cuvee Rebelle-Chardonnay 100%), 뀌베 임페르티넨트(Cuvee Impertinente-Pinot Noir 100%), 뀌베 프로보칸트(Cuvee Provocante-Pinot Meunier 100%)을 추천했으며, 샹파뉴 피오 세빌라노(Champagne Piot Sevillano)는 2015년 HVB((High environmental value)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앙리 드 빌라몽(Henri de Villamont)

▲ 앙리 드 빌라몽, 뫼르소 클로 뒤 크로민(Henri de Villamont, Meursault Clos du Cromin) 2017 <사진= 도윤 기자>

부르고뉴(Bourgogne) 지방 사비니 레 본(Savigny les Beaune) 지역에 위치한 도멘으로 코트 드 뉘(Cote de Nuit)에서부터 코트 드 본(Cote de Beaune)을 아우르는 지역의 그랑 크뤼(Grand Cru), 프리미에 크뤼(Premier Cru), 빌라쥐(Villages), 레지오날(Regional) 등급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샤토 생트 마리(Chateau Sainte-Marie)

샤토 생트 마리(Chateau Sainte-Marie)는 1956년부터 뒤퓌쉬-몽동(Dupuch-Mondon)가문이 앙트르-뒤-메르(Entre-Deux-Mers) 심장부에 위치하여 와인을 생산한 샤토이다.

▲ 샤토 생트-마리, 비에이 비뉴 앙트르-뒤-메르 블랑(Chateau Sainte-Marie, Vieilles Vignes Entre-Deux-Mers AOC) 2018 <사진=도윤 기자>

'샤토 생트 마리, 비에이 비뉴 앙트르-뒤-메르 블랑(Chateau Sainte-Marie, Vieilles Vignes Entre-Deux-Mers AOC) 2018'은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쎄미용(Semillon), 무스카델(Muscadelle) 블렌딩의 화이트 와인이다. 

샤토 페이레동 라그라베뜨(Chateau Peyredon Lagravette)

샤토 페이레동 라그라베뜨(Chateau Peyredon Lagravette)는 샤토 생트-마리(Chateau Sainte-Marie)에 이어 스테판(Stephane)과 로렌스 뒤퓌쉬(Laurence Dupuch)가 2009년에 매입한 와이너리로 뛰어난 품질의 보르도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 샤토 페이레동 라그라베뜨, 샤흐도네레(Chateau Peyredon Lagravette, 'Chardonneret' blanc AOC) 2017<사진= 도윤 기자>

'샤토 페이레동 라그라베뜨, 샤르도네레(Chateau Peyredon Lagravette, 'Chardonneret' blanc AOC) 2017'은 '금화'라는 뜻을 지닌 와인으로 쇼비뇽 블랑(Sauvignon Blanc)과 쇼비뇽 그리(Sauvignon Gris) 블렌딩 와인이다.

▲ 샤토 페이레동 라그라베뜨, 오-메독 크뤼 부르주아Chateau Peyredon Lagravette, Haut-Medoc Cru Bourgeois AOC) 2016 <사진=도윤 기자>

'샤토 페이레동 라그라베뜨, 오-메독 크뤼 브루주아Chateau Peyredon Lagravette, Haut-Médoc Cru Bourgeois AOC) 2016'은 카베르네 쇼비뇽(Carbernet Sauvignon), 멜롯(Merlot) 블렌딩 와인이다.

도멘 드 풀바렐(Domaine de Poulvarel)

▲ 도멘 드 풀바렐(Domaine de Poulvarel)의 와인들 <사진=도윤 기자>

론(Rhone) 밸리의 코스티에르 드 님Costières de Nîmes-AOP)과 코토 뒤 퐁 뒤 갸르(Coteaux du Pont du Gard-IGP) 지역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이너리.

▲ 도윤 기자와 도멘 드 풀바렐(Domaine de Poulvarel)의 셀린느 그라(Celine Gras)

신선한 과실향과 우아한 풍미의 와인을 생산하며, HVE(High environmental value) 인증을 받았다.

비노레블 로르즈릴(Vignobles Lorgeril), 샤토 드 프노티에(Chateau de Pennautier)

▲ 비노레블 로르즈릴(Vignobles Lorgeril)의 수출 디렉터 제롬 뒤를라보르드(Jerome d'Hurlaborde) <사진=도윤 기자>

로르즈릴 가문은 랑그독(Languedoc) 지방에서 1620년부터 시작해 현재는 6개의 와이너리에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총 11개의 지역, 350헥타르(ha) 포도밭에서 14가지 포도 품종을 재배하고 매해 생산량은 250만 병 이상이다.

또한 이들이 소유한 샤토 드 프노티에(Chateau de Pennautier)는 고적으로 등록되어 연간 3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레스토랑, 와이너리 투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마르끼스 드 프노티에 샤도네이 뗴루아 달티투드(Marquis de Pennautier Cahrdonnay Terrois d'Altitude IGP) 2015 <사진=도윤 기자>

그들이 생산하는 마르끼스 드 프노티에 샤도네이 뗴루아 달티투드(Marquis de Pennautier Cahrdonnay Terrois d'Altitude IGP) 2015.

▲ 샤토 드 프노티에, 떼루아 달리투드(Chateau de Pennautier, Terroirs d'Altitude AOP) 2015, 도멘 드 라 보리 블랑슈 떼루아 달티투드(Domaine de la Borie Blanche Terroirs d'Altitude AOP) 2016 <사진=도윤 기자>

'샤토 드 프노티에, 떼루아 달리투드(Chateau de Pennautier, Terroirs d'Altitude AOP) 2015'는 멜롯(Marlot), 카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시라(Syrah), 그르나슈(Gerenache) 블렌딩된 와인이며 '도멘 드 라 보리 블랑슈 떼루아 달티투드(Domaine de la Borie Blanche Terroirs d'Altitude AOP) 2016'는 시라(Syrah), 그르나슈(Gerenache), 무르베드르(Mourvedre) 블렌딩되었다. 

▲ 도윤 기자와 샤토 생트-마리, 샤토 페이레동 라그라베뜨(Chateau Peyredon Lagravette)의 디렉터 스테판 뒤퓌쉬

작년 11월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됐던 시음회보다 배로 큰 규모를 자랑했던 이번 행사에 대해 많은 참석자들이 "좋은 품질과 다양한 스타일의 와인, 주류를 테이스팅 할 수 있어서 만족한다"고 전했으며 특히 보르도(Bordeaux) 지역의 내추럴 와인과 암포라 숙성 와인, 샹파뉴(Champage) 지역에서 친환경적으로 만든 샴페인, 남부 론(Rhone)과 랑그독-루씨옹(Languedoc-Roussillon) 지역에서 HVE(High environmental value) 인증을 받은 와이너리들의 다양한 친환경 와인 테이스팅을 통해서 프랑스 와인 생산자들의 '자연이 지닌 가치'에 대해 좀 더 중요하게 인식하는 점을 엿볼 수 있었다.

도윤 기자는 와인과 술에 관한 문화를 탐구하며, 재미있는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 '와인톡톡의 Life&Style'과 인스타그램 @winetoktok을 운영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도윤기자 winetoktok@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