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텍사스주가 맥주 브루어리 시장을 살리기 위해 새로운 법안을 통과시켰다. <사진=pxhere>

미국 텍사스가 감소한 맥주 판매량을 해결하기 위해 ‘맥주 배달’을 허용한다고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에서 공개했다.

현재 미국인들의 85%가 브루어리 약 16km 이내에 살고 있을 정도로 맥주 브루어리의 수는 많은 상태지만 판매량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그래서 텍사스주는 맥주를 얼마나 좋아하는가가 아닌 맥주를 어떻게 소비하느냐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고 지난 월요일, 텍사스 주지사 ‘그렉 에드보트(Greg Abbott)’는 맥주 배달을 허용하는 ‘비어 투 고(Beer To Go)’ 법안에 서명했다고 공개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마트나 식료품점이 아닌 직접 브루어리에 찾아가 병, 캔, 그로울러(Growler), 크로울러(Crowler) 형태의 맥주를 구매해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는데 텍사스주는 브루어리를 통해 맥주를 구매해 집으로 가져가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던 마지막 주였고 특정한 면허증을 가진 브루어리만 판매를 허용했었다.

‘미국브루어리협회’의 2017년 자료에 따르면 현재 텍사스에는 283곳의 ‘수제 맥주 브루어리’가 존재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미국 46개 중 11위에 해당한다. 이번 법안 통과로 인해 텍사스주에 있는 작은 규모의 브루어리들은 중간 마진을 없애 수익 흐름에 도움이 되고 브루어리 입장에서 좋아진 법안으로 텍사스의 브루어리들의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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