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과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면서 전 세계 유기농 제품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깨끗한 식습관을 향한 추세는 훨씬 더 광범위한 계층의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유기농 제품은 인공 착색제, 방부제, 방향제, 향신료 및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게다가, 투명성 증대에 대한 요구는 유기농 제품과 비GMO 제품의 분야에서 큰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로 100회째를 맞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음료 산업 박람회 ‘아누가(Anuga)’에서는 전 세계에서 모인 250개의 기업이 2019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다양한 유기농 상품을 선보인다. 현재 95%의 전시자들이 예약되어 있어 전시 공간은 사실상 매진된 상태로, 2013년에 1,796개의 업체가 참여했던 ‘아누가 전시회’는 지난 2017년에는 총 2,580개의 업체 및 63,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기도 했다.
매년 현재 독일 유기농 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 ‘나투르란트(Naturland)’ 및 이탈리아 ‘콘소르찌오 일 바이올로지코(Consorzio Il Biologico)’를 필두로 멕시코의 ‘아가베’, 뉴질랜드의 ‘러브초크’, 덴마크의 ‘리틀 런치’등 다양한 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음료 무역 박람회에 참석해 유기농 시장의 발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아누가가 준비한 특별 이벤트 ‘아누가 유기농 시장’은 유기농 제품을 소매업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유기농 제품 라인업의 가능성을 그래픽을 통해 보여줄 것이다. 고객의 입지, 지역 상품, 공정 거래 및 채식주의 식품과 같은 업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유기농 산업의 현재와 미래 지향적인 주제에 관한 일일 강연, 토론을 통해 유기농 제품의 마케팅에 대한 지식을 증진 및 향상시킨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관련기사
- aT, 영국식음료박람회(IFE UK) 한국관 참가...건강하고 혁신적인 한국식품을 테마로 영국 수출확대
- '한국와인, 세계를 홀리다' 2016 한국 와인 페스티벌 개최, '대도서관'과 함께하는 MCN 와인 토크쇼, 마리아주 등 다양한 행사
- 파리국제식품박람회(SIAL PARIS 2016) 참가, 세계 미식트렌드의 중심지 프랑스에 ‘건강하고 맛있는 한국 농식품’ 소개
- 와인냉장고 전문기업 '윈텍', 2019 서울국제주류박람회 성황리에 마쳐
- 브라질 ‘음식 낭비’ 문제, 전시회를 통한 푸드테크와 서비스로 찾아
- 부르고뉴의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메종 샹피', 관광객들을 위해 문 열어
- 아시아 최대 식품 혁신 전시회 '제20회 SIAL China' 성료
- EU 식물성 식품에 ‘고기 명칭’ 사용 금지 법안 발의, 양측 업계 찬반 논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