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시배지 하동 ‘왕의 차’가 세계인이 함께하는 국제차문화대전에 참가해 국내․외 차인과 관람객들에게 명품 하동 차의 진수를 선보인다.

하동군은 9∼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4회 국제차문화대전(티월드페스티벌 2016)에 15개 업체가 참가해 하동녹차 존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티월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티월드페스티벌이 주관하는 국제차문화대전은 차 문화의 대중화와 차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차 생산자와 소비자, 국내·외 바이어들의 상호 교류를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차 시장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 티월드 페스티벌 <사진=하동군청>

이번 국제차문화대전에는 하동을 비롯한 국내 제다업체와 자치단체, 차 산업이 발달한 세계 각국의 차인 등이 참여해 다양한 차 제품과 다구․공예품 등을 전시․판매하고 각종 문화행사도 펼친다.

군은 이번 행사에 하동녹차연구소를 비롯해 연우제다, 지리산상선암차, 만수가만든차, 한밭제다, 청석골감로다원, 고려다원, 백학제다, 평사갤러리, 다오영농조합법인, 선돌마을, 요산당, 조태연가죽로차, 풍경TEAFOOD, 자연향기 등 15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들 업체는 대회 기간 하동녹차 존에 설치된 15개 부스에서 녹차, 홍차, 티백, 블렌딩 차, 가루차, 꽃차, 녹차와인, 다구 등 차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하며 하동 차의 우수성을 알린다.

특히 하동녹차연구소는 하동녹차를 주재료로 오랜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 세트를 비롯해 녹차류, 티백, 녹차라떼 스무디, 녹차아이스크림, 유산균, 녹차비누, 샴푸세트, 녹차 화분 등 녹차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차문화대전에는 차를 즐기는 내국인은 물론 주요 차 생산국인 세계 각국의 차인들이 많이 참여하는 만큼 명품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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