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메종 로스탕’에서 와인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주류전문지 ‘더드링크비즈니스’에서 공개했다.
메종 로스탕이 보유하고 있던 와인 총 150병이 절도 되었으며 값어치는 무려 약 ‘40만 유로(5억 2,764만 원)~60만 유로(7억 9,132만 원)’에 달하며, 새로 개조 중이던 지하실 와인 셀러에 뚫려 있던 50cm 정도의 구멍을 통해 강도가 침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절도 된 와인들은 ‘샤토 페트뤼스’, ‘로마네 콩티’와 같은 고가를 자랑하는 와인들이다. 현재 범인은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사를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한편, 고가 와인 절도 사건은 프랑스에서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한 갱단이 파리에 있는 한 프라이빗 셀러에 침입해 ‘25만 유로(3억 2,966만 원)’ 정도의 와인을 훔쳤으며 그해 말 또 다른 갱단은 위스키 가게에 침입해 ‘70만 유로(9억 2,305만 원)’ 상당의 위스키 69병을 훔친 바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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