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갱년기 '컬러식품'으로 이겨내자, 블루베리부터 가지까지

승인2019.07.15 11:38:26

중년이 되면 신체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갱년기다. 원래 갱년기는 여성의 전유물 같은 것이었으나 최근에는 남성들도 부쩍 늘었다.

5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는 우울증과 함께 피부 노화와 골다공증 등 여러 질병이 한꺼번에 찾아온다. 최근에는 갱년기 고통을 호소하는 중년의 남성도 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교수팀이 40대 이상 남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4.5%의 남성들이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고 있었다.

여성은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감소로 갱년기를 맞게 되지만, 갱년기를 지혜롭게 지나기 위해서는 남녀 구분 없이 적절한 운동과 취미생활, 그리고 식생활이 기본이 된다. 항산화 성분을 많이 함유한 짙은 컬러의 식품은 남녀 모두에게 이롭다. 짙은 색깔을 내는 천연색소는 파이토케미컬이라는 화학물질로 안토시아닌이라는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세포의 노화를 예방해주고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파란색 / 블루베리

▲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풍부한 블루베리 <사진=미국하이부시블루베리협회>

갱년기에 자주 나타나는 건망증. 기억력 감퇴가 걱정된다면 블루베리를 추천한다.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블루베리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비롯해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폴리페놀은 뇌세포를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

2018년 유럽영양학회지에 소개된 자료에 따르면 블루베리 식단은 노년층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 미국 신시내티대학 의과대학 보건 센터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도 블루베리가 치매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기억력을 개선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가 있다 미국이 원산지인 블루베리는 여름이 제철이며 껍질과 씨를 통째로 먹기 때문에 안토시아닌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검은색 / 블랙베리

▲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고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블랙베리 <사진=threelayercake>

영어로 블랙라즈베리인 복분자는 검은색의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동의보감에는 여자가 임신이 되는 것을 돕고 머리가 희어지지 않게 한다고 나와 있다. 남자들의 정력감퇴 개선과 전립선 질환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슈퍼 복분자로 불리는 블랙베리는 산딸기와 식감이 비슷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고 특히 전립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빨간색 / 체리

▲ 안토시아닌과 케르세틴이 풍부한 체리 <사진=Pixabay>

여름 대표 과일로 부상한 체리의 진한 붉은 과즙은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과 케르세틴의 보고이다. 체리 100g에는 최대 약 300mg의 안토시아닌이 들어있어 피부 노화 예방은 물론 각종 염증과 통증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체리에는 천연 멜라토닌이 100g당 7mg이 함유되어 여름철 무더위 불면증에 도움을 주고 갱년기로 오는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GI지수도 낮아서 나쁜 콜레스테롤을 막아 중년 이후 생기는 지방축적도 예방해준다.

보라색 / 가지

▲ 안토시아닌의 대표적인 보라색 채소 가지 <사진=Wikimedia Commons>

대표적인 퍼플푸드인 가지의 진한 보라색은 안토시아닌이다.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시켜 노화가 되는 것을 막고 혈관 속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액을 깨끗하게 해준다. 산화방지제의 역할을 하는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을 증진시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중년이 되면서 나타나는 눈의 피로를 완화시키고 시력저하나 망막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가지의 안토시아닌은 열을 가해도 파괴되지 않아 보관이나 요리의 제한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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