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국제 커피 기구)의 6월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커피 가격은 4개월 연속 높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여전히 낮은 로부스타 가격을 중심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수출은 4월 약간 감소하였는데 이유는 브라질의 선적량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나 최근 로부스타의 가격이 낮은 수준이지만 브라질의 아라비카는 강하게 회복함을 보였다. 브라질의 감소된 수출은 브라질의 저장 수준이 최소 수준임을 보이는 것이기 때문에 내년을 대비해 국내 소비량과 해외 수출량을 새 작물로 채울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커피 일일 가격 <자료=ICO(국제 커피 기구)>

그래프로 보면 이달 최소 115.68UScent/lb에서 126.47cent로 상대적으로 강한 가격대를 형성했지만 월말이 되며 118.4cnet로 떨어지며 회복한 부분을 잃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1.7% 증가한 119.41cent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이 가격은 2016년들어 가장 높은 평균가격이라고 했다. 
 

▲ 커피 그룹별 가격 <자료=ICO(국제 커피 기구)>

로부스타의 경우 강한 움직임을 보이며 83.93cent로 4.7% 증가했다. 이는 최근 9개월간의 최고 수치였다. 세 아라비카 그룹은 모두 1%이하로 증가하여 로부스타와 아라비카 그룹 가격 폭을 좁혔다. 이에 뉴욕과 런던 선물시장 차이도 5.1% 감소하였으며 이는 6개월만에 최저 수치였다고 했다.

2016년 4월 커피 수출은 작년동기에 비해 8.1% 떨어진 930만bag(1bag=60kg)이었으며 이는 브라질의 늦어진 수출을 원인으로 파악했다. 브라질의 늦은 수출로 이번 수출량은 25% 떨어진 240백만bag을 기록했다. 이저는 전년 최고로 많이 떨어졌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다. 이에 더 낮았던 로부스터 수출량은 더 높았던 아라비카 수출량에 상쇄되었다. 

브라질의 커피 당국 코납(Conab)은 2016/17년 생산물 측정치를 공개했다. 현재 그 결과는 15/16년과 비교해 14.9% 높은 4,970만bag 정도로 추정된다고 했다. 특히 아라비카가 25.6% 증가하며 4,030만bag 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반면 로부스터의 생산은 16% 떨어진 940만bag으로 이는 10년간 최저 수치가될 것이라고 했다. 원인은 건조한 날씨가 로부스터 생산에 심각하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 브라질 생산량 <자료=ICO(국제 커피 기구)>

코납의 예상처럼 만약 4,970만bag이 생산된다면 이는 브라질에서 두번째로 큰 수확량으로 기록 될 것이며 14/15년, 15/16년때 처럼 가뭄의 영향으로 고통 받는 일이 더이상 없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 농무부(USDA) 또한 13%증가한 5,600만bag 정도로 강한 가격 회복을 예상했다. 이는 12/13, 13/14년도에 비해 아주 약간 낮은 수준이다. 브라질의 새 생산품들은 브라질 내 소비 공급에 압박을 받겠지만, 다가오는 해에 수출 요구량을 충족 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