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 기업인 Ava Winery는 현재 유명한 샴페인 1992년 빈티지 돔 페리뇽 합성 복제를 연구하고 있다.

이들은 포도나 발효과정 없이 분자 단위로 미세 빈티지를 분석하고 그 분석을 통해 유사한 제품을 만들고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생산 단계는 아니지만, 이들의 기술로 현재 약 15 분만에 물을 포도주로 만들고 있다. 
 

▲ 와인을 분석하고 있는 Ava Winery의 Mardonn(위)과 Alec(아래) <사진=avawinery.com>

이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시작한 이들은 마돈과 알렉이다. 글로벌 매거진 WIRED에 따르면 그들은 어떤 전시회에서 권위있는 캘리포니아 샤도네이 와인 가격에 충격을 받고 저비용 복사 와인을 어떻게 만들지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들은 와인을 복제하기 위해 독자적인 와인 분석과 방법론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숙련된 소믈리에와 함께 가스 크로마토그라피 질량분석, 원소 분석을 한다. 그리고 본연의 맛과 향, 경험을 비슷하게 만들기 위해 와인의 플레이버와 아로마에 대한 분석을 한다고 했다.

최근 Ava Winery는 다양한 향료를 적당량의 물과 에틸 알코올 올바르게 결합하여 인조 모스카토 다스티 (발포성 백포도주) 만들어내는데 이르렀다. 아래는 그 인조 와인을 맛보고 평을 하는 영상이다.

영상에서는 색상과 조잡한 거품에 대해 지적했고, 비슷한 향과 맛 뒤에 플라스틱 냄새가 난다며 인조 모스카토 다스티를 구분해 내었다. 

Ava Winery는 현재 샤르도네, 피노 누아 그리고 샴페인의 특징을 분석하고 있으며 냄새와 맛 등 와인의 성격 각각을 결정짓는 분자를 계량 중이라고 했다.

한편, 홈페이지를 통해 병당 50달러에 1992년 빈티지 돔 페리뇽 복제품을 수량한정 사전 예약 받고 있다. 이것이 그들의 첫 판매 상품으로 보이며 실제 완성이 될 때까지 카드 결제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들은 종이에 쉽게 인쇄를 하듯 미래의 식품을 설계하고 만들어 내길 원하고 있다. 과연 그들의 흥미로운 연구를 통해 유명 와인들의 완벽한 재현에 성공 할 수 있을 진 많은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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