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닿지 않은 스파클링 와인',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수확 및 생산 그리고 숙성까지

승인2019.07.25 17:56:49
▲ 세계 최초로 100% 어둠 속에서 만들어진 스파클링 와인이 공개되었다. <사진=Radgonske Gorice>

와인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슬로베니아의 한 와이너리가 만든 ‘어둠 속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와인’을 소개했다.

‘빛의 손길이 닿지 않은(Untouched by Light)라는 이름의 스파클링 와인은 슬로베니아 와인 산지 고르냐라드고나에 위치한 라드고스키 고리스(Radgonske Gorice) 와이너리가 만든 샤르도네 스파클링 와인이다.

이 스파클링 와인의 특징은 포도의 수확부터 숙성 그리고 포장까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진행된다. 와인 생산자는 야간투시경을 사용해 아무것도 안 보이는 밤에 포도를 수확하며, 생산된 와인을 병에 담으면 최대 3년간 166년 된 동굴 셀러에서 숙성시킨다. 그 뒤, 동굴 밖을 나가기 전 진공 밀봉 가방에 넣어 빛이나 공기 접촉을 차단한다.

▲ 포도의 수확 및 와인 숙성, 포장까지 전 과정을 어둠 속에서 진행한다. <사진=Radgonske Gorice>

라그도스키 고리스의 전무이사 보루트 시베트코빅(Borut Cvetkovič)은 “이 와인의 독특한 점은 빛의 손길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지하실에 2~3년간 숙성시켰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빛을 차단하는 것은 ‘라이트스트라이크(Lightstrike)’라고 불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라이트스트라이크는 액체가 과한 자외선에 노출될 때 와인 속의 아미노산이 디메틸 디술파이드와 같은 불쾌한 냄새 화합물로 변모하는 것을 말한다. 시트러스의 아로마가 사라지고 익힌 양배추, 마늘, 젖은 개와 같은 아로마로 변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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