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앤티교역 세미나 현장 사진 <사진=씨앤티교역>

씨엔티교역이 지난 7월 19일 커피, 차(茶)등 기호식품분야의 맛, 향 등 관능분석기기 활용사례 소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하바라 마사키 의사는 맛인식장치(TS-5000Z)를 활용한 ‘객관적인 맛 분석과 식품 및 음료의 전략적 생산’이라는 주제로 현재 일본에서 맛인식장치를 통해 맛을 수치화하여 DB를 구축(맛의 디지털화)하고 있는 회사의 사례와 여러 회사가 장비를 사용하며 다양한 분야로 장비를 활용하고 있음을 발표했다.

아울러 장비를 통하여 시장 트렌드를 분석(매출액에 따른 맛의 차이 분석, 지역별, 국가별, 연령별 맛의 선호도 분석 등)하고, 신제품 개발(시장 점유율이 높은 제품의 모방,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 등)과 원가관리(맛을 유지하면서도 비용이 절감되는 원재료 배합확인 등), 품질관리(맛 분석을 통한 정상/이상 제품 판별 등) 및 마케팅(맛의 표시, 타제품과의 비교점 시각화, 품질표시 등) 등 여러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맛인식장치 제조사인 인센트(Insent社)는 매년 가을 도쿄와 오사카에서 실제 장비 유저들이 모여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자들이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김학준 씨엔티교역 과장은 색차계를 이용한 커피의 품질관리라는 주제로 미국 Photovolt社의 색차계(580-PC)를 소개하고 실제 활용사례 등을 발표했다.

이 장비는 커피 로스팅의 전과정에서 측정이 가능하며 커피 측정시 SCAA(Specialty Coffee Associassion of America) 넘버가 바로 장비에 표시되어 커피 로스팅 공정관리에 매우 용이한 장비임과 필요에 따라 L*a*b 수치와 USDA Color Standard(USDA: 미국 농무부) 수치도 표기 가능하여 커피뿐만 아니라 다른 식품 분야에도 활용이 가능함을 소개했다.

아울러 관능평가의 한 부분인 향 분석과 관련하여 Syft Technologies Korea에서 이번 세미나에 참가하여 기존의 향, 대기 분석 장비에 비해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는 SIFT-MS라는 장비를 소개하고 식음료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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