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라디보스톡 여행 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알룐까 초콜릿' <사진=Pixabay>

KATI농식품수출정보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여행 인기 쇼핑리스트 제품인 ‘알룐까 초콜릿’의 위험성을 공개했다.

알룐까 초콜릿은 러시아에서 오랫동안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초콜릿 제품으로 건강에 해롭지 않은 천연 성분을 사용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어린이뿐만이 아니라 성인에게도 과다섭취에 해로운 ‘팜유’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 공개되었다.

알룐까 초콜릿의 주성분은 팜유로 암 유발 및 성인병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 인기 상품이 되어 수요가 많아지면서 알룐까 제조업체들은 연유, 견과류, 요구르트와 같은 다양한 초콜릿을 개발하면서 팜유를 비롯해 다양한 향료, 건조우유, 유화제 등의 성분을 사용하게 되었다고 KATI농식품수출정보는 밝혔다.

또한 초콜릿 포장에 ‘특수지방’이라는 성분이 표기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건강에 위험한 기름의 복합체이다. 이렇게 다양한 화학, 식품 첨가물을 사용하는 이유는 비용 절감으로 초콜릿 성분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팜유는 최종비용 절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알룐까 제조업체는 GOST(러시아 국가표준규격) 표시를 포장에 표시했으나 그 품질이 밝혀진 바가 없다. 일반적으로 국가표준에 따라 제조된 초콜릿에는 천연성분 이외의 첨가물이 없어야 한다. 팜유, 시어 버터, 유화제, 향신료, 산도조절제와 같은 성분은 섭취 시 주의를 요하는데 알룐카에는 이 구성 성분들이 모두 포함되어있다.

KATI농식품수출정보는 “가까운 슈퍼마켓을 가기만 해도 이러한 요소가 적힌 것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팜유는 현재 대부분의 식품에서 발견된다”라고 말하며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무해하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은 반대로 생각한다. 팜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모두 먹는 양에 달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