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중독 예방 1순위 '손 씻기' <사진=Pexels>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 발생이 많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는 것이라고 밝혔다.

식중독은 연중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고온·다습한 여름철 8월(‘14~‘18년 평균 환자수 1,727명, 전체 대비 23%)에 가장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중독, 수인성 및 식품 매개 감염병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만으로도 약 50~70% 예방이 가능하며 물로만 씻는 것보다 비누를 사용한 손 씻기가 효과적으로 세균을 제거할 수 있어 예방 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에 묻은 세균은 2시간 이상 살아있으며 손으로 만진 표면의 세균도 20분 이상 살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손 씻기를 통해 각종 병균 감염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본격적인 여름휴가철 피서지나 캠핑장 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

손 씻기는 화장실 사용 후, 조리/음식섭취 전·후, 외출 후 및 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후 등 일상생활에서 자주, 올바르게,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식중독 예방 손 씻기 실천요령

▲ 올바른 손 씻기 요령 <사진=식약청>

01. 비누 등을 이용하여 거품내기

02. 깍지 끼고 비비기

03. 손바닥, 손등 문지르기

04. 손가락 돌려 닦기

05. 손톱으로 문지르기

06. 흐르는 물로 헹구기

07. 종이타올 등으로 물기 닦기 (물기 제거)

08. 종이타올로 수도꼭지 잠그기

올바른 손 씻기 요령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를 통해 ‘손 씻기 실천요령’ 동영상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는 “비누를 이용해 올바르게 손을 씻음으로써 손에 의해 음식물로 전파되는 세균이나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및 기타 감염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라고 강조하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와 같은 식중독 3대 요령을 항상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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