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산, 암에도 효과가 있을까?​

약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 인체의 세포 하나하나에는 세포핵이 있으며 그 세포핵 한 개마다 약 30억 개의 핵산이 존재한다. 이 핵산의 중요한 역할은 DNA와 RNA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핵산은 노화 예방, 신진대사의 활성화, 항산화 효과, 치매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암세포와 달리 정상적인 세포는 일정한 사이클로 세포분열을 반복하여 새롭게 태어나는 신진대사를 한다. 오래되어 노화한 세포는 쓸모가 없게 되어 새로운 세포와 교체되는 것이다. 

이 신진대사의 양과 속도는 나이에 따라 상이하겠지만, 사이클이 가장 빠른 소장의 점막 세포는 하루에 30g이 새롭게 재생되고, 정자는 3일에서 10일, 혈액을 만드는 골수에는 적혈구가 120일, 백혈구가 9일 혈소판이 4~10일, 피부의 세포는 20일, 머리카락은 매일 5~60개가 새롭게 재생되고 있다.

신진대사를 통해 노화뿐 아니라 여러 이유로 손상되거나 결함이 발견된 세포는 복구 또는 폐기되어 새로운 세포로 바뀐다

이러한 핵산의 효과로 한 병원에서는 암 치료에 핵산을 이용하고 있다. 예로 식도암의 세계적인 권위자 고치 의과대학(高知 医科大学) 오고시 쇼헤이(小越章平) 박사는 암 치료에서 고칼로리 영양요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요법에서 핵산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고칼로리 영양요법은 대규모 수술 등으로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 대해 고칼로리의 수액을 투여함으로써 회복력을 높이는 요법인데 오고시 쇼헤이 박사는 수액 속에 핵산을 혼합하여 높은 임상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했다.

▲ 의학박사 오고시 쇼헤이 박사는 핵산을 항암치료에 병행하면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그의 임상 보고에 따르면, 핵산을 수액에 혼합함으로써 체력과 면역력의 저하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합병증과 감염증을 예방하여 근본적인 치유능력을 높인다. 그리고 그의 전문분야인 식도암에 있어 수술 후 생존율 또한 보통의 2배가 넘는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간암의 치료에도 핵산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간암의 경우 증례에 따라 수술을 통해 간장의 6~7할을 절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수술 후의 간장의 재생에 핵산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핵산 암을 이기다'의 저자 미야나가 요시아키 박사는 책을 통해 핵산을 먹으면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고, 체력과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암으로 사망한 사람 중에는 암 자체보다 부작용에 의한 면역 부진으로 폐렴 등의 감염증과 합병증에 걸려 사망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 그 이유이며, 고치 의과대학 오고시 쇼헤이 박사도 마찬가지고 이점을 중시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

그리고 그는 오랜 기간 연구와 발효 양조 기술로 만들어진 CMI핵산 만으로 암을 극복한 사례 있다고 덧붙였다. 핵산만으로 암이 나았을까에 대해서는 자신도 놀라고 있지만, 핵산을 섭취하면 세포의 암화가 방지되고 면역 시스템이 활성화에 따라 림프조직과 마크로퍼지(백혈구 중 기본세포)라고 불리는 대식세포의 암세포에 대한 공격력이 늘어나는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 오랜 연구기간과 발효 양조 기술로 개발된 'CMI 핵산'

그래서 소장암, 피부암, 방광암, 골수 계통의 암의 예방이 가능하고 또 쉽게 나을 수 있다고 했다. 

MBN건강프로 '엄지의 제왕' 126회에 출연한 식품의약전문기자 박태균 기자 또한 핵산은 손상된 세포를 제거 해 주어 암을 비롯해 백내장 등 노화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바 있다. 

CMI핵산을 판매하는 관계자는 "항암제와 방사선에 의한 암 치료는 암세포를 공격하여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틀림없지만, 동시에 정상세포의 증식까지 억제하여 부작용이 생기기 마련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량의 핵산 공급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암환자의 경우 핵산을 합성하는 간기능 자체도 쇠약해 져 있으므로 항암치료 중 핵산 공급을 병행하는 것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한상만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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