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오픈하는 합법 칸나비스 레스토랑 '로웰 카페' <사진=Lowell Cafe Instagram>

주류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미국에서 첫 합법적인 대마초 소비 허가를 받은 칸나비스 레스토랑이 오픈한다고 전했다.

팜투테이블(Farm to Table) 칸나비스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로웰 카페(Lowell Café)는 올 9월부터 본격적으로 LA 웨스트 할리우드 지역에서 오픈한다.

로웰 카페가 위치한 LA의 웨스트 할리우드 지역은 지난 2017년 이사회를 통해 해당 칸나비스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 카페 및 라운지를 열어 대마초를 대중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조례를 승인했다.

로웰 카페의 주인인 셰프 안드레아 드러머(Andrea Drummer)는 르 꼬르동 블루 학교를 졸업하고 토마스 켈러(Thomas Keller)와 일하기도 한 그녀는 칸나비스가 들어간 감칠맛 나는 비프 스튜 및 칸나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인다.

▲ 로웰 카페의 야외 모습 <사진=Lowell Cafe Instagram>

쿠시(Kush)와 블루 드림(Blue Dream)와 같은 칸나비스 품종을 다양한 지역 계절 농산물과 페어링한 것이 특징으로 메뉴는 칸나비스 재배자와의 네트워크에 맞춰 매일 변동된다.

단 대마초 버터와 오일과 같이 대마초를 직접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주입하는 형태의 음식은 주법에 따라 충분한 테스트 및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대마초-인퓨즈드(Infused) 메뉴는 현재 보류 중이다.

드러머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항상 우리가 하는 일이 음식 평론가와 제임스 비어드 시상식에 평가받는 것을 고대해왔다”라고 말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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