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힙스터들의 성지, 도시 재생으로 탈바꿈한 '이스탄불의 숨은 밤'

승인2019.08.29 17:00:41
▲ 이스탄불 야경 <사진=터키문화관광부>

터키문화관광부가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놓치면 안 되는 이스탄불의 밤 명소를 추천한다. 낮에는 유서 깊은 역사를, 밤에는 활기찬 젊음을 마주할 수 있는 이스탄불은 야경투어가 따로 있을 만큼 밤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도시이다.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거쳐 만들어진 이스탄불의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명소들부터 바다 한가운데에서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야경과 함께 즐기는 지중해식 요리까지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이스탄불의 숨은 밤 명소를 소개한다.

이스탄불 시내 야경을 한눈에, 갈라타 타워 

갈라타 타워(Galata Tower)는 이스탄불 신시가지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손꼽힌다. 과거에는 등대, 포로수용소, 기상 관측소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야경 명소이다.

특히 하늘이 빨갛게 물드는 매직아워 때 올라가면 지평선 위로 펼쳐지는 환상적인 노을과 아야소피아 박물관과 블루 모스크, 그리고 톱카프 궁전을 포함한 구시가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갈라타 타워 정상에는 레스토랑이 있어 로맨틱한 저녁식사를 즐기며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오래된 맥주 공장의 환골탈태, 보몬티아다

현재 이스탄불의 가장 힙하고 핫한 지역이 궁금하다면 현지인의 추천은 보몬티아다(Bomontiada)이다. 오래된 보몬티 맥주 공장을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이곳은 문화 활동, 콘서트, 갤러리, 바와 레스토랑으로 이루어져 있는 문화 예술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의 가장 인기 있는 펍 더 파퓰리스트(The Populist)에서는 라이브 DJ 음악을 들으며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알록달록 목조 주택을 만날 수 있는 이스탄불의 동화 마을, 아르나부코이

여행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조금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이스탄불을 여행하고 싶다면 아르나부코이(Arnavutköy)는 어떨까. 이스탄불 유럽지구 보스포러스 해안선을 따라 자리 잡은 아르나부코이는 오스만 제국 시대의 오래된 목조 저택과 개성 넘치는 레스토랑, 카페들로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건물들과 거리가 있는 아르나부코이는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과 칵테일 바, 그리고 보스포러스 해협의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어 현지인들과 세계 여러 나라의 사진 전문가들이 사랑하는  명소이다.

이스탄불의 홍대 - 젊은이들의 거리, 카라코이

이스탄불의 젊음을 느끼고 싶다면 카라코이(Karakoy) 를 추천한다. 카라코이는 최근 터키 현지의 20-30대 사이에 떠오르는 젊음을 상징하는 명소로 이스탄불의 유행을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의 도시로 탈바꿈한 카라코이는 전통적인 터키식 선술집 메이하네(Meyhanes)부터  젊은 셰프들의 트렌디한 레스토랑까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 처녀의 탑 노을 풍경 <사진=터키문화관광부>

바다 위에서 즐기는 지중해식 요리, 처녀의 탑

선선한 바닷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야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이스탄불의 아시아 지역의 야경 명소, 처녀의 탑(Maiden’s Tower)으로 가보자. “보스포루스(Bosphorus)의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먹어보지 않고 이스탄불을 떠나지 말라”라는 말이 있을 정도 보스포루스 해협 주변에는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특히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 한가운데 위치한 처녀의 탑 전망대에는 카페가 있어 맛있는 지중해식 해산물 요리와 함께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이스탄불의 아시아 지역은 물론 유럽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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