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랑꼬또와 함께하는 와인 페스티벌 in 대부도 2019 개최 <사진=그랑꼬또 와이너리>

그린영농조합이 '와인 페스티벌 in 대부도'를 8월 30일(금)과 31일(토) 이틀간 경기 안산시 대부도 그랑꼬또 와이너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랑꼬또 와인을 생산하는 그린영농조합은 1996년 설립됐으며, 2001년부터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그랑꼬또는 큰 언덕이란 뜻으로, 대부(大阜)에서 따왔다. 연간 10만 병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시설을 갖추고 있는 그랑꼬또 와이너리는 캠벨얼리 포도로 그랑꼬또 레드, 그랑꼬또 화이트, 그랑꼬또 로제, 그랑꼬또 청수, 그랑꼬또 아이스와인 등을 생산하고 있다.

▲ 와인 페스티벌 개막식이 30일 저녁 6시 30분에 진행됐다.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그랑꼬또 와이너리 투어와 국가대표 소믈리에의 와인 강좌, 와인 족욕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었으며, 와인잔을 5천원에 구매하면 저녁 9시까지 무제한 시음을 제공했다.

행사 첫날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와인 경매 이벤트에선 '그랑꼬또 로제 2006'이 무려 30만원에 낙찰되며 국산 와인 경매 비공식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경매 이벤트를 진행한 김협 소믈리에는 "무려 10년이 넘는 세월을 버틴 국산 와인으로 와인 생산 기술이 발달하기 전이었던 그 당시의 환경을 고려한다면 그 가치는 그 이상"이라고 평했다.

그랑꼬또 와이너리 김지원 대표는 “내년이면 와인 출시 20주년을 맞이한다”며, “그랑꼬또 와인은 국내에서 아무도 와인 생산에 관심갖지 않은 시절부터 시작해 정부, 지자체, 기관 등과 더불어 국내 소믈리에들이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면서 발전했다”고 밝혔다.

▲ 행사에 참여한 소믈리에들. 왼쪽부터 노태정 소믈리에, 차진선 소믈리에, 양대훈 소믈리에, 김협 소믈리에, 정하봉 소믈리에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 그랑꼬또 와인 시음부스에서 와인 설명을 도운 소믈리에들 <사진=소믈리에타임즈 DB>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하봉 소믈리에, 김협 소믈리에, 양대훈 소믈리에, 차진선 소믈리에, 노태정 소믈리에 등이 참석해 국가대표 소믈리에의 와인강좌와 와인 시음 부스 운영을 도와, 행사를 찾은 방문자들에게 한국 와인의 역사와 우수성에 대해 홍보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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