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FAO 학술위원회 위원 등 전문가…차 시배지 일원 투어·토론회 개최

승인2016.06.18 16:52:15

하동군이 ‘하동 전통차 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신청을 앞두고 FAO(유엔식량농업기구) GIAHS(세계중요농업유산) 한·중·일 전문가를 초청해 등재기준 등의 자문을 구했다.

하동군은 17일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면 일원에서 세계농업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한·중·일 전문가 초청 투어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 세계중요농업유산등재 한중일 전문가 초청 토론회 <사진=하동군청>

이번 행사에는 민칭웬 중국과학원 교수, 자오웬준 중국과학원 교수, 코지 나카무라 가나자와대 교수, 아키라 나카타 유엔대학 교수, 이본 유 유엔대학 연구원, 윤원근 한국농어촌유산학회장, 박윤호 농어촌연구원 박사 등 한·중·일 FAO 학술위원회 위원 9명이 참석했다.

또 행사에는 윤승철 농업기술센터 농업소득과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이종국 녹차연구소장, 도응 칠불사 주지스님, 박성연 하동차생산자협의회 회장, 황길식 명소IMC 대표, 세계중요농업유산 주민협의체 등 4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1200년의 역사를 간직한 화개면 일원의 야생차밭과 차 시배지 등을 탐방하고 오후 4시 30분 켄싱턴리조트 세미나룸에서 토론회를 갖는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이날 오후 2시 하동차문화센터를 관람하고 전통 수제차 제다과정을 체험한 뒤 선차의 본고장 칠불사와 야생차밭으로 조성된 모암마을 자생차밭, 차 시배지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켄싱턴리조트 세미나룸에서 ‘하동 전통차 농업의 특징과 농업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한 정준석 녹차산업담당의 발표를 듣고 세계농업유산 등재기준, 중국·일본과의 차별성, 세계농업유산 등재 명칭 등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군은 이번 토론에서 나온 내용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신청서에 적극 반영해 오는 10월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3월 하동 전통 차농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제6호로 지정됨에 따라 2017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목표로 등재 준비를 해왔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수세기에 걸쳐 발달하고 형성된 세계 중요 농업지역을 차세대에 계승하고자 2002년부터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운영하는 제도로, 아시아·아프리카·남미 등 3개 대륙 15개국에서 모두 36곳이 등재돼 있다.

한국에서는 제주도 돌담밭과 완도군 청산도 구들장논 등 2곳이 지정돼 있으며, 차(茶) 관련 농업으로는 중국의 푸얼 전통차 농업, 자스민과 차문화, 일본의 시즈오카 차농업 등 3곳이 올라 있다.

김동열 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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