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가 보편화 되면서 우리나라의 최대 취미 중 하나로 떠오른 것이 ‘맛집 투어’다. 전국을 가리지 않고, 이름난 맛집들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SNS에 자랑하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서 자리잡게 되면서, 전국의 관광지들이 더욱 흥행세를 이어가고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선순환 구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맛있는 것을 먹지 않는 삶은 재미가 없다고 했던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있어서 미식과 식도락이라는 단어는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한 끼를 먹더라도 대충 때우는 ‘끼니’보다는 맛과 멋을 두루 즐기는 ‘식사’에 집중하는 만큼, 우리나라 사람들의 맛집 선정 기준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국 방방곡곡을 찾는 맛집 투어도 성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미식 좀 한다는 사람들에게는 천안이 핫하다. 단순히 식도락을 위한 것이 아니라도, 천안 일대는 대명리조트가 들어서 있을 정도로 휴양에도 좋다. 온천을 즐기거나 산세를 구경하는 것도 좋지만 아무래도 천안에 왔다면 천안 맛집 베스트를 따라 입을 즐겁게 해 주어야 한다.

천안회식장소로 이름난 ‘이가대게’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가족들과 회식하려는 직장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인기의 비결은 푸짐함과 저렴함에 있다는 것이 설명이다. 저렴한 가격은 좋지 못한 품질을 뜻한다는 고정관념도 있지만, 이곳에서는 다 이유가 있다.

▲ 천안 쌍용동 맛집 ‘이가대게’ <사진=천안이가대게>

어선을 운영하는 선주가 직접 대게를 잡고, 국내에서 어획이 불가능한 갑각류 종에 대해서는 해외에서 직수입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산지직송 된 신선한 갑각류를 제공할 수 있다. 중간 유통과정에서의 마진이 큰 것이 해산물인데, 이 중간 마진이 없어지므로 원가는 절감되고 고객으로서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가대게’ 매장 앞에는 대형 수족관이 비치되어 있어서, 손님이 직접 게를 보고 고를 수 있다. 신선도에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내부에는 단체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룸이 완비되어 있어 쌍용동 맛집 가운데서도 회식이나 가족 모임 장소로 인기다. 주차장도 완비 되어 있다.

대게찜, 킹크랩찜, 랍스터찜, 홍게찜을 주문할 수 있는데, 게를 먹으면 활어회가 스끼다시로 나온다. 회스끼, 물회, 묵은지, 계란찜, 가오리찜, 피골뱅이, 김날치알쌈, 새우초밥 등의 다양한 스끼다시가 10종이 넘게 나와 골라 먹을 수 있다.

점심에 방문할 경우 회정식이나 회덮밥, 물회, 통우럭매운탕을 판매하며, 사이드 메뉴로는 모듬회, 게라면, 매운탕, 해산물모듬회 등을 주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나 예약 문의는 ‘이가대게’ 대표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민준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