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브랜드 맥켈란(Macallan)이 컬러 컨설팅 및 색채연구 기업 팬톤(PANTONE LLC)와 만난 콜라보레이션 위스키를 공개했다.
맥켈란이 공개한 새로운 위스키 ‘더 맥켈란 에디션 No.5(The Macallan Edition No.5)’는 팬톤이 제작한 새로운 색조을 라벨에 사용했는데 바로 ‘더 맥켈란 에디션 퍼플(The Macallan Edition Purple)’ 이다. 일반적인 보라색이 아닌 팬톤만의 다면적이고 복잡한 컬러 조합을 이용해 대담하고 정교한 음영을 표현했다.
위스키를 일반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색상인 호박색 혹은 금색이 아닌 보라색 계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팬톤 컬러 연구소 로리 프레스맨(Laurie Pressman)은 “무지개 색상 중 보라색이 가장 복잡한 색깔이기 때문에 보라색은 맥켈란 위스키 제조를 표현하는 정교한 과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이상적인 색조라고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맥켈란 위스키 메이커 새라 버지스(Sarah Burgess)는 “우리는 위스키 제조와 색조 창조 사이에 많은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고, 이번 맥켈란 에디션 No.5를 통해 이 두 가지 예술의 형태를 탐구하고 기념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색조를 얻기 위해 기본 색상과 정밀도를 혼합하는 기술과 위스키의 숙성 통(Cask)에서 시작되는 색상 변화에 대한 공통점도 덧붙였다.
이번 맥켈란 위스키는 미국과 일부 해외 국가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한 병당 120달러(한화 약 14만 3천 원)이다. 48.5%의 알코올 도수와 바닐라와 토피 아로마와 참나무, 육두구, 생강 그리고 레몬 바질과 배(Pear)의 노트가 특징이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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