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스터사전에 추가된 말차(Matcha) <사진=Wikimedia Commons>

음식전문지 푸드앤와인지가 지난 화요일, 미국의 대표적인 영어사전 ‘웹스터사전(Merriam Webster)’가 새로운 단어 533개를 공개했다고 소개했다.

웹스터사전은 트위터에 올리는 오늘의 단어 ‘레이블(Labile)’을 공개했는데 이는 ‘변하기 쉬운’, ‘계속적으로 변하는’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다. 이에 맞춰 533개의 단어를 추가하고 4,000개의 기존 정의, 어원, 발음을 수정했다.

식음료 분야에서 추가된 용어 9개는 다음과 같다.

말차(Matcha): 녹차 가루를 곱게 간 것

할루미(Halloumi): 키프로스 대표 치즈, 양이나 염소의 젖으로 만든 치즈

콩카세(Concasse): 재료를 작은 정사각형으로 자르거나 다지는 것

사이더리(Cidery): 사과주(Cidre)를 만드는 장소

▲ 꿀 술을 만드는 '미더리(Meadery) <사진=scottb211>

미더리(Meadery): 꿀 술을 만드는 장소

차나(Chana): 병아리 콩 혹은 기타 콩 종류로 만든 요리

로얄 아이싱(Royal Icing): 설탕, 달걀 흰자, 때로는 향료나 착색제를 사용해 딱딱하게 아이싱하는 것

톨보이(Tallboy): 16온스 캔맥주

콰퍼(Quaffer): 음료를 벌컥벌컥 마시는 사람을 뜻하는 말 혹은 벌컥벌컥 마시기 위해 만들어진 음료

이번에 추가된 단어들은 오래 전부터 혹은 얼마 되지 않은 다양한 단어들로 구성되었는데 콰퍼 같은 경우는 1520년부터 묘사된 표현이었으나 사이더리는 1991년까지 아무도 표현하지 않았던 단어다.

웹스터사전의 편집자 피터 소콜로우스키(Peter Sokolowski)는 성명을 통해 “이번에 공개된 단어 중 일부는 한동안 존재했었던 말도 있으며, 짧은 시간 내에 우리의 언어에 사용되기 시작한 단어도 존재한다”라고 말하며 “새로운 단어들이 사전에 등록될만한 확실한 근거가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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