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정동 'ㅎ' 냉동 삼겹살 <사진=Olive '수요미식회' 방송 캡쳐>

3일, Olive ‘수요미식회’에서는 불판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한 점씩 구워 먹던 추억의 맛, 뉴트로 열풍의 주인공 ‘냉동 삼겹살’에 대해 방영됐다. 게스트로는 배우 온주환, 공원소녀의 레나가 출연했다.

대패삼겹살에 비해 현저히 질이 좋아진 냉동 삼겹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박찬일 요리연구가는 최근 냉동 삼겹살이 고퀄리티로 변한 것은 장비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급 냉동고가 있다고 한다. 급랭기술의 발달로 냉동 삼겹살의 육질 상승이 가능한 것이었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1970년대 대규모 양돈, 양계산업을 육성하고자 노력, 대기업이 양돈 산업에 진출하면서 대규모 양돈 산업을 시작했다는 사실과 뒤처리가 쉬운 포일 사용으로 냉동 삼겹살의 판매가 확대됐다는 사실이 공개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삼겹살 유행의 변천사는 어떻게 될까? 솥뚜껑 삼겹살부터 와인, 녹차, 벌집 삼겹살 등 불판의 종류나 고기 숙성 방식에 따라 다양한 유행을 거쳐 간 삼겹살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줄 서도 아깝지 않을 그 집으로 공개된 냉동 삼겹살의 맛집으로는 복고풍 레트로 분위기가 물씬, 다양한 반찬과 함께 즐기는 냉동 삼겹살 전문점, 합정동 ‘ㅎ’과 질 좋은 고기의 쫄깃한 맛이 일품, 고소한 냉동 삼겹살을 맛볼 수 있는 논현동 ‘ㄷ’ 식당이 소개됐다.

소믈리에타임즈 박지은기자 ireporter@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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