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맥주 축제인 독일 ‘옥토버페스트’가 올해 관광객들이 훔치려고 한 맥주잔의 개수가 약 9만 6천 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매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옥토버페스트는 2019년 행사 통계를 발표했는데 약 6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약 730만 개의 맥주가 소비되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특이한 점으로 맥주잔 절도 시도 건수 또한 공개했는데 무려 96,912개에 달한다. 이는 맥주를 마신 75명 중 1명이 절도한 것과 같은 수치이다. 기록상으로는 작년 10만 1,000개보다는 적은 수치다.
현재 옥토버페스트는 공식 맥주잔을 매년 약 7만 개만 생산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18달러(한화 약 2만 1,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약 10만 건에 달하는 절도 시도 및 6백만 명이 관광객이 방문한 상황에도 행사가 끝난 현재까지 매진되지 않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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