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14일(월)부터 19일(토)까지 6일간 ‘2020 S/S 서울패션위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 10월 15일~19일, 5일에 걸쳐 총 55회의 다채로운 패션쇼의 향연 이어져 <사진=seoulfashionweek>

서울패션위크에서는 크게 4가지 종류의 패션쇼가 펼쳐진다.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가 펼치는 ‘서울컬렉션’, 신진 패션디자이너가 펼치는 ‘제너레이션 넥스트’, 세계 4대 패션위크인 런던 패션위크와의 교류협력 일환으로 개최하는 ‘해외교류 패션쇼’, 대학생 패션 꿈나무가 펼치는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이다.

‘서울컬렉션’에서는 지춘희․장광효․송지오 등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의 다채로운 패션쇼를 총 33회 만날 수 있으며, 새로운 패션유행을 만들고, K-패션의 저변을 넓혀나갈 신진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인 '제너레이션 넥스트(Generation Next)'도 총 20회진행 문제이, 윤석운 등 신진 디자이너들의 창의적 패션쇼를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런던 패션디자이너의 ‘해외교류 패션쇼’와 차세대 패션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도 각각 1회씩 열려 10월의 서울을 패션으로 다채롭게 수놓는다.

'해외교류 패션쇼'는 세계 4대 패션위크로 꼽히는 '런던 패션위크'와 교류협력하고 서울 디자이너들의 영감을 북돋기 위해 2019년 상반기부터 최초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런던 디자이너는 '애슐리 윌리엄스(Ashley Williams)'가 참가한다.

패션 꿈나무인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SFW Young Talents Show)' 행사는 10월 16일 수요일, 18시 30분에 DDP 살림터 지하 3층에서 진행되며, 이 패션쇼에서는 14개 대학교 소속 28명 대학생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서울패션위크의 모든 컬렉션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와 브이 라이브(V LIVE)의 ‘스타일라이브(StyLive)’ 채널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된다. DDP 어울림광장에서는 대형미디어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를 진행한다.

서울 패션디자이너의 수주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전문 수주상담회인 ‘트레이드 쇼’ 에는 120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국내‧외 바이어는 5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중국을 비롯한 홍콩, 대만, 태국, 두바이 등 구매력 높은 아시아권 12개국 바이어 135명을 집중 초대하였고, 참여 디자이너와 바이어 간 “1:1 비즈니스 미팅” 운영을 지원하여 서울 우수 패션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도모한다.

뿐만 아니라, 패션시장에서의 영향력과 패션 거래 규모가 큰 네타포르테, 매치스 패션 등 ‘e-커머스’ 바잉 관계자도 서울패션위크 현장을 찾아 우수제품을 수주할 계획이다.

이번 시즌에는 '서울패션위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서울 패션 디자이너를 홍보하고 수준높은 콘텐츠 제작을 위해 최초로 미국의 저명한 글로벌 패션매체인 'WWD'와 협력하기로 하였다.

'WWD'는 '2020 S/S 서울패션위크 스페셜 에디션'을 3만 부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고, 패션위크 기간 동안에는 컬렉션 리뷰를 제작하여, 빠르고 현장감 있게 패션위크 브랜드 정보를 전 세계에 전할 예정이다.

'WWD'는 1910년에 발간을 시작하여 현재 역사가 110년에 달해 “패션의 성경”으로 불리는 글로벌 패션전문 매체이고, 내년 한국판 발간을 준비하던 중 서울패션위크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현재 'WWD'는 단순 지면뿐만이 아니라 양질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특히 주력하고 있다. 패션위크 기간 동안 'WWD'는 컬렉션 리뷰, 현장 스케치, 백 스테이지 영상, 디자이너 인터뷰 등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포스팅하여 'WWD 코리아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전 세계에 서울패션위크를 현장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패션위크에서 제작된 콘텐츠는 디지털 세대에게 호응을 불러일으킬 뿐만이 아니라, 향후 서울 디자이너 브랜드가 해외수주․홍보 등 비즈니스 활동을 수행할 때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최지혜기자 stpress@sommeliertimes.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