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에서 출시된 CBD 스프링워터 '플로우 글로우' <사진=Truss Beverage>

캐나다의 맥주 회사 몰슨 쿠어스(Molson Coors)와 칸나비스 프로듀서 헥소(Hexo Corp.)의 합작 회사인 ‘트러스 베버리지(Truss Beverage Co.)’가 CBD가 주입된 스프링워터(Spring Water)를 출시했다고 식음료매체 푸드다이브가 공개했다.

칸나비스가 합법인 캐나다 전역에서 올 12월 출시될 예정인 이번 CBD 스프링워터 ‘플로우 글로우(Flow Glow)’는 스프링워터에 CBD 10mg, 포도 추출물, 유기농 블루 아가베와 천연 성분과 맛이 함유되어 있는데 각각 ‘구기자+자몽’, ‘라즈베리+레몬’ 맛으로 제공된다. 또한,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 테트라 팩 용기에 포장된다.

트러스 베버리지의 CEO 브렛 비(Brett Vye)는 “캐나다에서 CBD 제품의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히 자기 관리 공간(Self-care Space) 내에서 수요가 많다”라고 말하며 “CBD, THC 혹은 둘 다 포함된 다양한 제품들을 앞으로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라즈베리 + 레몬 맛 플로우 글로우 <사진=Truss Beverage>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식품과 음료의 성분으로 CBD를 승인하지 않았음에도 캐나다에서는 다양한 CBD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볼트하우스 팜스(Bolthhouse Farms)는 내년 1월 주스와 커피 등 CBD 성분이 들어간 25개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엔제리스(Ben & Jerry’s)는 CBD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

또한, 비디에스 애널리틱스(BDS Analytics)는 마리화나와 THC 파생 상품들이 포함된 모든 CBD 제품에 대한 지출은 지난해 15억 달러(한화 약 1조 8,752억 원)이었지만 2022년에는 41억 달러(한화 약 4조 8,035억 6,000만 원)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저작권자 © 소믈리에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