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추럴와인 페어 '살롱뒤뱅 나뛰르(Salon du Vin Nature)

2019년 11월 4일(월), 5일(화) 양일간 갤러리아 포레 서울숲 지하 2층 행사장에서는 내추럴와인 페어 '살롱뒤뱅 나뛰르(Salon du Vin Nature)'가 개최된다. 선보이는 15개 와이너리 약 60여 종의 프랑스 내추럴와인 중 눈여겨볼 만한 와이너리를 소개한다.

선즈 오브 와인(Sons of Wine, Farid Yahimi)

▲ 선즈 오브 와인(Sons of Wine)의 와인메이커 파리드 야히미(Farid Yahimi)

파리드 야히미(Farid Yahimi)는 1999년 내추럴와인의 세계에 눈을 떴으며 2005년 프랑스 내추럴와인협회(Association du Vin Naturel)을 공동 설립했다. 이후 15년간 프랑스 전 지역을 투어하고 업계의 명사들을 만나며 정보를 공유헀으며, 내추럴와인 메이킹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된다.

친구 크리스티앙 비네(Cristian Binner)의 도움으로 양조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2017년 선즈 오브 와인(Sons of Wine)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와인 양조를 하기 시작했다.

선즈 오브 와인(Sons of Wine)은 알자스 지역에 위치하며, 오가닉(Organic) 또는 비오디나미(Biodynamic) 방식으로 재배된 포도로 일체의 이산화황을 사용하지 않고 내추럴와인을 생산한다.

▲ 선즈 오브 와인(Sons of Wine, Farid Yahimi) 와인들

파리드 야히미(Farid Yahimi)는 알자스 와인스타일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양조를 시도하고 있다. 알자스 포도 품종인 실바너(Sylvaner)와 스페인 품종 베르데호(Verdejo) 블렌딩, 게뷔르츠트라미너(Gewürztraminer), 실바너(Sylvaner), 피노 그리(Pinot Gris), 뮈스카(Muscat), 가메(Gamay), 피노 누아(Pinot Noir) 등으로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며 유럽 최초로 지중해 수중에서 배럴 에이징을 하기도 했다. 

생산량은 연간 평균 40,000병 정도이며, 현재 선즈 오브 와인(Sons of Wine)은 알자스 최초로 비티컬투 상 테르(Viticalteur Sans Terre) 밭은 소유하지 않은 와인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선즈 오브 와인(Sons of Wine) 시음 와인 리스트
Sons of Wine, Pinot 'Escobar
Sons of Wine, Gamay Davidson
Sons of Wine, Skin Contact
Sons of Wine, Skin Contact P/G
Sons of Wine, GW Inspiration
Sons of Wine, Mojo
Sons of Wine, Perception

도멘 앙투완 리나르트(Domaine Antoine Lienhardt)

▲ 도멘 앙투완 리나르트(Domaine Antoine Lienhardt)

도멘 앙투완 리나르트(Domaine Antoine Lienhardt)는 프랑스 부르고뉴 꼬뜨 드 뉘빌라쥐(Cote de Nuits Villages) 지역에서 떠오르는 와이너리이다. 

와인메이커 앙투완 리나르트(Antoine Lienhardt)는 어렸을 때 할머니를 졸라 정원의 일부에 직접 식물과 채소를 기르며 씨를 뿌리고 수확하는 모든 과정을 몸소 경험했다.

▲ 앙투완과 그의 할아버지 모리스(Maurice)

그는 샹볼 뮈지니(Chambolle-Musigny) 지역의 도멘 아미오 세르벨르(Domaine Amiot-Servelle)에서 4년 동안 경력을 쌓았으며, 2011년 그의 할아버지가 50년 전에 심어놓은 포도밭 4.2ha를 상속받은 후 2012년 자신의 첫 와인을 생산했다.

▲ 도멘 앙투완 리나르트(Domaine Antoine Lienhardt)은 말과 쟁기를 이용해서 직접 땅을 일구고 손질한다

이후 2016년부터 저평가된 '꽁블라시엔(Comblachien)'의 포도밭에 유기농법을 적용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비오디나미(Biodynamic) 방식으로 전환해, 말과 쟁기를 이용해서 직접 땅을 일구고 손질한다.

▲ 도멘 앙투완 리나르트(Domaine Antoine Lienhardt)의 와인 양조

앙투완 리나르트(Antoine Lienhardt)는 포도의 35~50%는 송이째 발효하며 이산화황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포도의 청결 상태가 좋고 미세한 주의를 기울인다면 이산화항을 사용하지 않고도 양조가 가능하며 테루아를 완벽하게 표현한 와인을 생산할 수 있다고 믿는다.

도멘 앙투완 리나르트(Domaine Antoine Lienhardt) 시음 와인 리스트

▲ 이번 '살롱뒤뱅 나뛰르(Salon du Vin Nature)'의 도멘 앙투완 리나르트(Domaine Antoine Lienhardt) 시음 와인 리스트

Domaine Antoine Lienhardt, Aligote
Domaine Antoine Lienhardt, Pinot Noir
Domaine Antoine Lienhardt, Gamay du Pierrot
Domaine Antoine Lienhardt, Emphase

한편, 이번 내추럴와인 페어 '살롱뒤뱅 나뛰르(Salon du Vin Nature)'에서는 프랑스 전역의 와인메이커들이 대거 방한하여 그랜드 테이스팅 부스에서 와인 시음을 함께 진행하며, 그랜드 테이스팅에서 시음한 50여 종의 와인들을 참가자에 한해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신청 및 문의는 내추럴 와인 페어 '살롱뒤뱅 나뛰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salonduvinnature)으로 하면 된다.

도윤 기자는 와인과 술에 관한 문화를 탐구하며, 재미있는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다. 현재 유튜브 '톡톡tv'에서 '와인톡톡' 와인동영상 콘텐츠와 네이버 블로그 '와인톡톡의 Life&Style', 인스타그램 @winetoktok을 운영하고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도윤 기자 winetoktok@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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