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게임 '퍼피레드'가 모바일게임으로 부활한다. <사진=퍼피레드M 페이스북>

200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3D 가상 커뮤니티 게임, 퍼피레드가 모바일 버전으로 다시 부활한다. 퍼피레드 공식 라이선스 및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주)소울핑거(대표 이용수)는 10월 11자로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퍼피레드M의 공식 SNS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트위터에서는 첫 게시물을 올리자 마자 검색어 “#퍼피레드”가 실시간 인기 트윗에 오르기도 했다.

(주)소울핑거의 퍼피레드 담당자는 “SNS 계정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면서, 유저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퍼피레드M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퍼피레드M의 개발 일정과 진행사항은 공식 SNS에 꾸준히 업로드될 예정이다. 더불어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도 기획 중에 있다. 

퍼피레드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주)소울핑거는 퍼피레드를 개발했던 (주)트라이디 커뮤니케이션의 이용수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회사로 국내 최고의 3D 아바타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퍼피레드는 2004년부터 약 13년간 서비스를 운영해왔지만 2010년경 스마트폰 출시로 인해 모바일 게임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2016년 8월 자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약 3년이 지난 2019년 10월, 퍼피레드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모바일 게임으로 부활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퍼피레드 모바일 버전 기획 및 개발은 일명 ‘퍼피레드 부활운동’에 힘입어 결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퍼피레드 부활운동’이란 퍼피레드를 그리워하는 기존 유저들이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 네이트 판, 아바즈 커뮤니티 청원서 등의 인터넷 사이트들을 통해 퍼피레드를 되살리기 위해 일으킨 운동이다.  2019년 9월 기준 1만 명 이상이 퍼피레드 부활 운동 청원서에 서명했다.

퍼피레드M 담당자는 “일단 서비스가 종료된 지 3년이 지난 후에도 퍼피레드 여전히 잊지 않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바일 버전을 무사히 런칭하기까지 개발비 확보, 개발 일정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며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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