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웰빙과 같은 건강 트렌드로 미국에서 차(茶)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그중 녹차의 인기와 기능성에 관한 평가가 높아지며 많은 수입산과 미국 국내산 상품들이 시장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KATI농식품수출정보가 밝혔다.

소비자조사 단체인 베스트프로덕트포유(Bestproduct-4U)에서 유명 쇼핑 웹사이트 아마존의 소비자 리뷰와 성분 조사를 통해 ‘미국의 탑10 녹차 브랜드’를 선정하여 분석했다.

트와이닝(Twinings)

▲ 트와이닝 <사진=Twinings>

아마존 사이트에 7,031명의 소비자가 평을 남기고 가장 호평한 ‘트와이닝 녹차’는 자스민 향기를 녹차에 혼합했으며, 체중감량에 가장 효과적인 녹차로 평가되었다. 트와이닝은 녹차 외에도 과일차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인데, 신진대사와 체중감량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일반적인 녹차의 효능인 항산화, 항염증효과가 있어, 암 등 질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요기(Yogi)

▲ 요기 <사진=Yogi>

1,714명의 소비자가 평을 남긴 ‘요기 녹차-슈퍼 항산화제’ 상품은 맛이 좋은 것으로 호평을 받았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포도씨와 앨마 추출액과 레몬그라스로 독특한 맛을 내고 있어서 식욕을 도와 건강에 이로운 녹차 중 하나로 평가된다.

누미(Numi)

▲ 누미 <사진=Numi>

2,154명의 소비자가 평을 남겼으며, 아시아에서 제조된 유기농 제품이라는 장점이 있다. 티백포장도 완전히 미생물분해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non-GMO 성분으로 환경친화적 제조법을 사용하고, 독창적인 방법으로 녹차 잎과 자스민 꽃의 향과 맛이 혼합되도록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러디셔널 메디시널(Traditional Medicinals)

▲ 트러디셔널 메디시널 <사진=Traditional Medicinals>

3,654명의 소비자가 평을 남겼으며, 찻잎을 파마코페이아(pharmacopeia) 허브와 혼합하여, 소화를 돕고 장의 염증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디톡스 효과가 가장 좋다고 알려진 반면, 약제로 인해 향이 강해 호불호가 있어, 단골 소비자 위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립톤(Lipton)

▲ 립톤 <사진=Lipton>

대부분의 녹차가 프리미엄 가격에 팔리고 있는 반면, 립톤 녹차는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다른 녹차 상품과 달리, 혼합되지 않은 순수한 녹차 성분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저렴함과 녹차 본래의 향이라는 면에서는 가장 좋은 상품 중의 하나로 평가된다.

하니앤손스(Harney and Sons)

▲ 하니앤손스 <사진=Harney and Sons>

1,212명의 소비자가 평을 남겼으며, 맛과 향이 가장 좋은 녹차 중 하나로 평가된다. 캔 포장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시트러스 향을 잘 유지하는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 티백도 다른 상품보다 용량이 크고, 무색에 가까워, 고급스러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타조(Tazo)

▲ 타조 <사진=Tazo>

중국산의 고급 녹차로, 인공색소나 인공첨가제, 방부제가 없으며, 수입산 중에서는 가격도 저렴한 편으로 알려졌다. 녹차 본래의 맛을 가지고 있어서, 아시안계와 유럽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아사이(Acai)

▲ 아사이 <사진=Acai>

중국계의 더 리퍼블릭 오브 티(the Republic of Tea)사의 대표적 상품으로, 중국산 아사이베리와 혼합한 녹차로 블루베리와 비슷한 맛을 낸다. 아사이베리의 항산화효과와 녹차의 효능이 혼합되어,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줄이는 효과를 제공한다.

스타쉬(Stash)

▲ 스타쉬 <사진=Stash>

브라질이 원산지로, 미국에서 제조된 차로 성숙된 차나무 묘목에서 직접 차를 우려서 본래의 향과 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티백 포장도 향을 최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런 노력으로 시장에서 가장 좋은 녹차 중 하나로 조사된다.

살라다(Salada)

▲ 살라다 <사진=Salada>

가장 오래된 상품 중의 하나로 광범위한 녹차 상품들을 제조하고 있다. 무카페인 상품도 시판되고 있으며, 질과 가격 면에서 가장 건강한 브랜드로 평가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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