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월드컵 당시 푸틴 대통령과 코너 맥그리거의 모습 <사진=Wikimedia Commons>

최근 UFC에 복귀 예정인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일화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고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밝혔다.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주 러시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지만, 프로퍼 넘버 트웰브 아이리시 위스키의 첫 번째 병은 푸틴 대통령에게 선물했다”라고 말했다. 프로퍼 넘버 트웰브(Proper No. Twelve)는 현재 코너 맥그리거가 운영하는 아이리시 위스키 브랜드다.

그는 푸틴 대통령의 안보 사항에 대한 일화도 공개했는데, 대통령에게 전달되기 보안 요원들은 받은 술이 안전 및 독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이 받기 전 미리 마셔봐야 했다고 밝혔다. 맥그리거는 “그가 위스키를 어떻게 생각했는지에 대해서 그 이후로는 알 수 없지만, 난 그가 분명 마셔봤을 것이며 좋아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너 맥그리거는 지난 7월 15일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아이리시 펍에 있는 손님들에게 자신의 브랜드 위스키를 건네던 중 거절한 손님을 폭행해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TMZ스포츠가 처음 올린 이 영상은 SNS를 통해 널리 공유되어 호스피탈리티 업계, MMA 업계 그리고 그의 팬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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