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더비가 와인 경매를 넘어 독자적인 와인 컬렉션을 출시한다. <사진=Wikimedia Commons>

세계적인 와인들을 경매하는 것으로 유명한 소더비(Sotherby’s)가 와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음식&와인전문지 푸드앤와인이 밝혔다.

소더비는 웹사이트를 통해 “지난 1년간 소더비는 와인 라인을 출시하기 위해 우리가 좋아했던 생산자들과 힘을 합쳐 일해왔다”라고 밝혔다. 또한, 매력적인 가격대를 자랑한다고 말했는데, 주로 초고가 와인을 경매하는 소더비 경매와 달리, 최소 17달러(한화 약 1만 9,700원)부터 최대 37달러(한화 약 4만 3천 원) 정도로 저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 소더비 와인 컬렉션 <사진=Sotheby's Wine>

소더비 와인 컬렉션은 총 11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프랑스 와인으로 블랑 앤 루즈 부르고뉴(Blanc and Rouge Bourgone)는 36.95달러(한화 약 4만 3천 원), 생테미리옹(Saint-Emilion)이 34.95달러(한화 약 4만 원), 오 메독(Haut-Medoc)과 페샥 레오냥 24.95달러(한화 약 2만 9천 원), 상세르 & 상세르 로즈(Sancerre)는 22.95달러(한화 약 2만 6,700 원)에 판매된다.

이탈리아 와인으로는 랑게 네비올로(Lange Nebbiolo)가 24.95달러(한화 약 2만 9천 원), 프로세코 발도비아데네 수페리오레 브뤼(Prosecco Valdobbiadene Superiore Brut)이 16.95달러(한화 약 1만 9,700 원), 미국 와인으로는 소노마 코스트 피노 누아(Sonoma Coast Pinot Noir)가 39.95달러(한화 약 4만 6,500 원), 소노마 카운티 샤르도네가 24.95달 러(한화 약 2만 9천원)에 판매된다. 전체 컬렉션 가격은 325달러(한화 약 37만 8천 원)다.

소더비의 글로벌 와인 비즈니스 대표 제이미 리치(Jaime Ritchie)는 “각 와인은 품질이 뛰어나고, 지역의 특성, 가성비가 좋기 때문에 선택되었다”라고 말하며 “예를 들어 상세르 와인은 지역의 클래식한 소비뇽 블랑으로 훌륭한 미네랄리티가 느껴지며, 부르고뉴의 레드 및 화이트 와인들은 코트 드 본(Cote de Beaune)에서 재배되는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의 매력을 잘 표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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