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22일 오전 해외 물 시장 개척을 위해 SWMI(Smart Water Management Initiative) 관리 확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가뭄, 동남아시아에서 거듭되는 태풍 피해 등 물 관련 위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자 국제 물 문제 인식도 깨끗한 물에서 물 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통합 물 관리로 변화되었다. 물은 식량, 위생, 경제뿐만 아니라 삶의 질까지로 연계된 핵심의제로 전 세계 공통 정책 과제가 되었다. 이러한 관심 속에서 최근 GWI(Global Water Market)에서는 세계 물 시장이 연평균 4.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성장률이 이어진다면 2025년에는 시장규모가 약 1천조 원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런 흐름 속에서 현재는 도시화, 기후변화 등으로 물 산업 범위가 통합물 관리 등을 포함한 물 순환 과정 전반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 Smart Water Management initiative <사진=K-water>

K-water는 '미래를 위한 물(Water for Our Future)'을 주제로 작년 4월에 대구와 경주에서 제 7차 세계 물 포럼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이 포럼을 통해 스마트 물 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물 관리 전략 브랜드인 SWMI를 론칭하고 미래 물 관리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SWMI를 론칭한 후엔 스마트 물 관리업체인 수에즈, 베올리아, 델타레스 등이 함께 하고 싶다는 제안을 하였다. 

인도네시아에선 9백만 리마 시민이 사용하는 물을 관리하는 리막강 통합 물 관리 사업, 기후 변화 이슈인 아랄해 사막회 문제 해결을 위한 우즈벡 통합 물 관리사업 등을 진행하였고, 국내에서는 SWMI를 적용해 파주시 SWC(Smart Water City) 시범사업을 통해 수돗물 음용률이 1%에서 24.5%까지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K-water는 앞으로도 송산그린시티 등 지역별 거점도시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김하늘기자 skyline@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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