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2022년부터 푸아그라 금지', 강제로 급여한 가금류 규제

승인2019.11.05 10:08:17
▲ 2022년부터 강제로 급여간 푸아그라 음식의 판매가 금지된다. <사진=Wikimedia Commons>

음식&와인전문매체 푸드앤와인지가 앞으로 미국 뉴욕에서 거위 간으로 만든 음식인 푸아그라를 볼 수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욕시의회는 푸아그라와 같은 가금류에 강제급여하는 식품에 대한 금지법을 승인했다. 약 30명의 위원이 이번 법안을 공동 후원했으며, 공식적으로 발효되는 3년 안에 시작될 예정이다

거위나 오리의 살찐 간으로 만드는 음식인 푸아그라는 품질 좋은 푸아그라를 얻기 위해 가금류 부리에 튜브를 연결해 강제로 먹이를 급여한다. 이렇게 되면 간의 크기가 정상 크기보다 훨씬 커지며 그 뒤 도살하는 방식이다.

푸아그라 금지 법안에 대한 시도는 이전부터 존재했는데, 지난 2006년 시카고는 푸아그라 금지령을 통과시킨 바 있지만 2008년 이를 폐지했다.

법안을 발의한 칼리나 리베라(Carlina Rivera) 시의원은 “동물의 권리를 위한 운동가서써, 의회가 이러한 강제급여 제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역사적인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강제급여는 비인간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 수백 명의 수의사들이 이 사실을 인정하거나 증언서를 제출했다”라고 덧붙였다.

▲ 거위간 <사진=Pixabay>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현재 뉴욕의 5개 자치구 전역의 1,000여 개의 달하는 레스토랑들이 푸아그라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3년은 메뉴를 수정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지만, 직격탄은 뉴욕 북부의 생산자들에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캣스킬 푸아그라 컬렉티브(Catskill Foie Gras Collective)의 대표 세르지오 사라비아(Sergio Saravia)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은 우리의 가장 큰 시장이었다”라고 말하며 “캘리포니아 금지 이후 매주 5만 달러(한화 약 5,800만 원)의 손해가 발생했는데 뉴욕 금지 이후 더욱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강제 급여 방식으로 만들어진 푸아그라 제품의 판매는 최대 2,000달러(약 232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게 되며, 생산 방식이 강제 급여가 아닌 푸아그라는 서류를 통해 증명해야 한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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