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29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성료된 ‘Great Wine of World 2019 Seoul’ <사진=김지선>

지난 10월 29일, 세계 최고의 와인 평론가로 손꼽히는 제임스 서클링(James Suckling)이 자신이 주관하는 ‘Greeat Wine of World(이하 GWW) 2019 Seoul’를 위해 방한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GWW Seoul 행사는 제임스 서클링이 직접 선택한 와인 200여 종을 엄선해 시음하는 행사로 한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이에 소믈리에타임즈가 그를 직접 만나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제임스 서클링씨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A. 아내표 김치 볶음밥을 제일 좋아합니다. (웃음)

Q. 그럼 이러한 한국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은 무엇이 있을까요?

A. 김치볶음밥, 양념치킨, 매콤한두부요리 요리와 같은 한식들과는 일반적으로 가벼운 화이트와인이나 타닌감이 적은 가벼운 레드와인들, 예를 들면, 시라(Syrah), 보졸레 지방의 가메(Gamay) 와인은 한국 요리와 잘 어울립니다.

특히 시라 와인이 정말 좋은 품질을 보이는데, 저는 한국에 올때마다 매번 신세계, 롯데, 현대(백화점 와인샵)에 방문해 좋은 와인들을 삽니다. 그런 좋은 품질의 시라 와인은 한국 음식들과 딱 맞습니다.

▲ Great Wine of World 2019 Seoul 현장 <사진=김지선>

한편, 행사에 시음된 모든 200가지 이상의 와인들은 모두 제임스 서클링에게 최소 90점 이상의 평점을 받았으며, 대부분 95점이나 그 이상을 획득했다. 또한, 완벽한 평점인 100점을 받은 4개의 와인들도 시음하고 그 와인들을 만든 유명한 생산자들과 와이너리 오너들과 네트워크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샤토 라피트-로칠드를 포함한 무통-로칠드, 라 플뢰르 페트뤼스, 마르케지 안티노리와 같은 상징적인 와이너리들도 참석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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