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비어를 올린 튀긴 닭발 <사진=Ugly Butterfly>

최근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문제를 겨냥해 식재료를 전혀 낭비하지 않는 레스토랑이 오픈되었다고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밝혔다.

올 11월 13일에 영국에서 오픈되는 어글리 버터플라이(Ugly Butterfly) 레스토랑은 지역 사업 및 지속가능성을 위한 허브가 될 계획이다.

메뉴는 간단한 간식 혹은 작은 크기의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캐비어를 올린 닭발 튀김’, ‘치즈보드에 남은 치즈를 활용해 만든 치즈 도넛’, ‘바나나 빵과 닭의 피부를 활용해 버터’, ‘랍스터 껍질을 활용한 수프’, ‘브로콜리 줄기 시저 샐러드’, ‘은퇴한 젖소를 활용해 만든 타르타르’, ‘감자 껍질 스낵’, ‘지나치게 익은 과일을 활용해 만든 잼’ 등이 있다.

▲ 바나나 빵과 닭껍질를 활용한 버터 <사진=Ugly Butterfly>

모든 음식은 보통 버려지는 재료들을 사용해 생산되는데, 주로 빵, 우유, 계란, 바나나와 같은 영국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품목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레스토랑 인테리어는 쓰레기를 없애고자 하는 추구 방식을 반영해 내부에는 재활용 자재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레스토랑 외에도 대화를 위한 별도의 장소도 마련했는데 우즈맨(The Woodsman)과 ‘하르우드 암스(Harwood Arms)를 운영하는 셰프 마이크 로빈슨(Mike Robinson)과 더우드스토어(The Wood Store)의 스티브 바나타인(Steve Bannatyne)이 모든 가구는 재활용된 나무를 사용해 특별 제작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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