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품업계는 글루텐-프리, 비GMO, 유기농과 같은 식품 그 자체에서 더 나아가 식품 생산자들이 간단하고 명확하게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포장’에도 큰 신경을 쓰고 있다고 음식전문매체 푸드다이브가 밝혔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브랜드 & 디자인 에이전시 오프화이트(Offwhite)의 이사 조쉬 화이트(Josh White)는 기업들이 소비자의 관심과 신뢰를 얻기 위해 혹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 포장’과 관련해 내년 핵심이 될 ‘2020 5대 포장 트렌드’를 예측했다.

친환경

▲ 브뤼셀와플의 식용 포장지 <사진=Bruxel Waffle>

폐기물이 생기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식품 포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 업계의 선두주자들은 이미 샌드위치, 쿠키, 아이스크림 등을 라이스페이퍼, 미역, 왁스로 코팅한 설탕, 토마토와 같은 천연 재료를 활용한 식용 포장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콩을 사용한 잉크, 생분해성 플라스틱 및 퇴비성 재료를 포함한 친환경적인 발전이 돋보이는 포장이 특징이다.

세련됨

▲ 콤테파스 쇼콜라티에의 초콜릿 포장 <사진=Compartes Chocolatier>

프리미엄 푸드’라는 개념이 증가하며 고급스러운 로고, 헤드라인 카피, 색다른 타이포그래피를 사용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보다 유행을 선도하려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세련된 디자인의 포장을 사용하고 있다.

심플

▲ RXBAR의 심플한 포장 <사진=RXBAR>

다양한 스마트 기술이 발전한 시대에서 소비자들은 많은 정보를 나열하며 읽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식품 브랜드들은 간결하고 대담한 색채, 단순한 제품 표기등을 캐치프레이즈로 간단하고 요점이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포장에 담겨있는 브랜드 스토리

▲ 메이플 힐 크리머리의 오가닉 딸기 요거트 <사진=Maple Hill Creamery>

소비자들은 그들의 생활 방식에 맞는 상품에 끌리기 때문에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는 포장을 선호하고 있다. 즉 상품에 브랜드의 성격이 보이는 요소를 추가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한 유기농 유제품 제품 회사는 포장에 요거트 제품과 같이 깨끗한 초원에 있는 과일과 같이 넣어 요거트와 브랜드의 성격을 같이 보여준다. 이는 자연스럽고 신선한 포지셔닝을 강조하는 데 도움이 된다.

투명

▲ 밀라크론의 클리어캔 <사진=Klear Can by Milacron>

식품 재료에 대해 명확하게 솔직해지려는 노력은 2020년에도 계속 될 예정이다. 시스루 혹은 반투명 재료를 활용해 포장하는 것이 트렌드로 기업들은 그들이 하는 일과 제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비자들이 투명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속 안의 제품이 보이는 포장을 선택하는 추세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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