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좌의 게임 스카치 위스키의 마지막 컬렉션 '여섯개의 왕국(Six Kingdom)' <사진=디아지오/HBO>

HBO ‘왕좌의 게임’의 9번째이자 마지막 공식 스카치위스키인 ‘여섯 개의 왕국(Six Kingdom)’이 출시되었다.

현재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와 방송사 HBO가 출시하고 있는 ‘왕좌의 게임 한정판 싱글 몰트 스카치위스키 컬렉션’은 총 9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금까지 '툴리 가문’, ‘스타크 가문’, ‘타르가리옌 가문’, ‘래니스터 가문’, ‘밤의 파수꾼(The Night’s Watch)’, ‘그레이조이 가문’, ‘바라테온 가문’, ‘타리엘 가문’을 기념하는 위스키가 출시되었다.

올 12월에 출시되는 여섯개의 왕국 위스키는 15년산 모틀락 싱글 몰트 위스키로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최종 에피소드의 장면에 영감받아 출시되었다. 병에는 드라마 속 등장하는 ‘세눈박이 까마귀(Three-Eyed Raven)이 장식되어 있으며, 바닐라와 스파이스의 노트를 가지고 있는 부드러운 위스키로 소개되었다. 첫 숙성을 셰리 캐스크(Sherry-Seasoned Cask)로 시작한 뒤, 마지막 숙성으론 아메리칸 오크 엑스버번 캐스크(Amercian Oak Ex-Bourbon Cask)로 마무리했다.

소량 한정판으로 출시될 ‘여섯개의 왕국’ 위스키는 현재 750ml 병에 미국 기준으로 150달러(한화 약 17만 5,400원)에 판매되며, 현지 유통업체와 리저브바(ReserveBar) 웹사이트를 통해 판매된다.

한편, 왕좌의 게임을 기념한 위스키는 디아지오의 다른 브랜드에서도 출시된 바 있다. 지난 8월,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Johnnie Walker)는 ‘얼음의 노래(A Song of Ice)’, ‘불의 노래(A Song of Fire)’라는 이름의 위스키 2종을 출시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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