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피버스데이 제12회차 농업‧농촌 현장체험 <사진=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 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원장 박철수)이 주관하는 농업·농촌 현장체험 해피버스데이(HappyBusday) 12회차 체험 행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특집 프로그램으로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퇴역군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24일(금) 경기도 이천 서경들마을에서 진행되었다.

서경들마을은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가는 쌀이 생산되던 이천에 위치해 있다. 2013년 농촌인성학교로 지정된 이곳은 2014년 농촌여름휴가페스티벌 최우수상, 외국인농촌체험관광 Rural-20 인증을 받았다. 작년에는 외국인 관광객 450여명을 포함해 총 1만여명이 서경들마을을 방문하여 농촌 현장을 체험했다. 김종섭 위원장은 “올해 1만5천여명의 방문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보훈처 산하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최창복 교육팀장은 “군 생활 후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 창업교육, 일자리 제공 등의 일을 진행하고 있다”며 “서경들마을 체험은 퇴역군인과 현역군인들에게 힐링이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해피버스데이 참가자들은 9시 시청역에서 출발해 서경들마을에서 손두부, 막걸리, 청국장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염경삼(56, 경기도 양주시) 참가자는 “두부와 막걸리, 청국장을 만들어 보는 것은 평소 알고 싶고, 살면서 해보고 싶었던 것이었기에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잘 왔다고 생각했다”며 “마을 주민 분들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주변 지인들에게 해피버스데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해피버스데이는 2013년에 시작되어 올해로 4년차를 맞았고, 버스를 타고 매주 특정 요일(목, 금) 농촌으로 떠난다.

지난해 25회에서 45회로 횟수가 늘어난 해피버스데이는 가족·귀농 희망자·여성 소비자·대학생·학생 등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고, 매월 다문화가정·외국인 교환학생·소외계층 등 특집 프로그램을 신설해 농업·농촌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7월부터 해피버스데이는 지방 투어를 시작하며, 첫 지역은 충청도로, 출발지는 대전이다. 정확한 일정 확인 및 참가 신청은 공식 블로그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해피버스데이 사무국으로 연락하면 된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기자 cnjwow@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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