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스턴마틴이 보우모어 증류소와 함께 한정판 위스키 출시를 발표했다. <사진=Bowmore Whisky>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이 주류 상표를 취득한 이후, 스코틀랜드 아일레이에 위치한 보우모어 증류소(Bowmore Distillery)와 손을 잡고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한다고 음료전문매체 더드링크비즈니스가 밝혔다.

일명 ‘혁신적인 라이프스타일 체험’을 위해 애스턴마틴은 보우모어와 독점 판매 파트너가 될 예정이다. 두 브랜드는 “유산에 대한 브랜드의 헌신은 물론 최첨단 디자인과 제조 기술에 대한 두 브랜드를 반영할 수 있는 독점적인 위스키”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

애스턴마틴은 지난 달, 맥주를 제외한 주류(33등급)과 관련해 로고와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상표권을 등록했는데 이번 계획을 위해 취득한 것으로 추측된다.

▲ 유명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보우모어' <사진=Bowmore Whisky>

보우모오 증류소의 소유주이자 빔 선토리(Beam Suntory)의 CEO 알버트 발라디(Albert Baladi)는 이번 발표에 대해 “보우모어와 같은 특별한 브랜드가 수십 년 동안 아름다움과 공예 분야에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애스턴마틴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하며 “제품 혁신과 경험을 뒷받침한 공유가치를 통해 업계 최고의 협업을 하게 될 것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애스턴 마틴 라곤다의 최고 경영자 앤디 팔머(Andy Palmer)는 “이번 한정판 위스키는 위스키 감식가와 애스턴 마틴 매니아를 위한 특별 수집품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947년 라곤다와 애스턴 마틴이 합병되며 결성된 ‘애스턴 마틴 라곤다’ 그룹은 201년 고급 전기차 회사로 재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1779년에 설립된 보우모어는 아일레이 섬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로 알려졌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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