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Amazon Japan이 직접 소믈리에가 와인을 추천해주는 Amazon 소믈리에 서비스를 론칭해 화제가 된 지 5개월째다. 

론칭한지 3개월이 된 지난 5월에는 Amazon 소믈리에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5개월째를 맞이하고 있는 지금, 일본에서는 이 서비스가 유능하다고 언급되며 각종 매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 Amazon 소믈리에 서비스 <사진=amazon.co.jp>

일본의 외출, 행사, 이벤트 관련 매체인 워커플러스(Walkerplus)는 와인 애호가인 사내 편집부원 T씨의 후기와 함께 기사를 다루었다. T씨는 "인기 있는 상품을 추천해 줄 것으로 생각했는데 뜻밖에 '신선한' 선택으로 깜짝 놀랐다."라고 서비스 이용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화로 "3~4명을 초대해 집에서 파티를 열 것입니다. 어떤 와인이 좋을까요?"라고 문의를 했고, Amazon 소믈리에는 "Oyster Bay Marlborough Sauvignon Blanc은 어떻습니까? 풍부하고 아로마와 신선한 과일 향이 선명한 장점이 있고, 굴 등의 해산물과 깔끔한 일식과 어울립니다."라고 추천했다고 했다.

두 번째로 "장인어른에게 술 선물로 와인을 드리고 싶다."라고 질문을 하자 "CALERA Pinot Noir Central Coast Cuvee V를 추천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만든 인기 있는 브랜드로 향이 좋고, 적당한 신맛과 과일 향, 부드러운 쓴맛을 가진 레드 와인입니다."라고 자세하게 답변을 해주었다고 했다.

일본의 인터넷 뉴스 사이트 IRORIO에서는 이 서비스를 이용한 SNS유저 후기와기자가 직접 사용한 후기를 다루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알게 된 SNS 유저 @SaueSasami 씨는 "사용해 보니 성실한 답변이 되돌아와 굉장하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사용자는 와인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놀람을 표하고 Amazon 소믈리에 홍보팀에 소감을 전달했는데 그쪽에서 "Amazon 소믈리에는 고객의 요구와 라이프스타일에 부응하여 더 큰 만족과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태어난 서비스입니다. 고객의 말씀은 Amazon 소믈리에 일동에게 격려가 됩니다. 앞으로도 고객에게 한층 더 편리한 서비스를 추구하고 강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답변이 되돌아왔다고 했다.

그리고 이 매체의 엔도 마유미 기자는 직접 이메일을 통해 Amazon 소믈리에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 이용 소감을 전했다. 이메일을 통한 문의 내용은 "와인에 대한 지식은 거의 없지만, 이전에 한 레스토랑에서 요리와 함께 마신 화이트 와인이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가까운 와인을 찾는다"고 남겼다. 답변은 휴일까지 합쳐 3일이 걸렸다며 주말에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추측했으며, 답변이 늦어져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와인 추천이 이어졌다고 했다. 

아래는 엔도 마유미 씨의 문의에 대한 Amazon 소믈리에의 답변이다.

추천하는 3가지 와인입니다.

- Frascati DOC, 750mL
로마 근교에서 만들어지는 라치오 주를 대표하는 화이트 와인으로 화려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입니다. 밀짚 색을 띤 신선한 감귤류와 사과 등의 강한 과일 향, 산미와 과일 맛이 부드럽게 조화되었고 바르게 자란 포도의 프레쉬함이 느껴지는 건강한 맛입니다. 피자를 비롯해 모든 이탈리아 요리와 어울립니다.

- Guerrieri Rizzardi Soave Classico, 750mL
베로나 지방에서 생산되는 이탈리아 대표 화이트 와인으로 감귤류의 신선한 향 속에 특유의 아몬드 향이 희미하게 느껴지는 섬세한 맛이 일품입니다. 신맛과 신선한 과일 향의 밸런스가 좋고, 상쾌합니다. 특히, 구운 갑각류 파스타, 해산물 피자와 함께하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 Japan premium Koshu, 750mL
신선한고 풋풋한 산미와 자연적인 과일 향, 촉촉한 맛이 특징입니다. 토마토소스 기반의 피자와 치킨, 토마토 요리와 궁합이 좋습니다.

이 매체는 이메일보다는 전화로 직접 상담하는 것이 더 확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Amazon 소믈리에 서비스는 전화 한 통으로 고객의 상황이나 취향에 맞게 소믈리에에게 와인추천을 받고 배송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고객 맞춤형(On-demand)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현재 일본인만 사용 가능하며 서비스 요금 및 전화 요금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서비스 시간은 기존에서 1시간 늘어 평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딱 6시간 동안만 제공되며 서비스 시간에만 사이트에 서비스 신청링크가 활성화된다. 링크를 클릭하고 서비스를 신청하면 곧바로 회원정보에 등록된 전화번호로 Amazon 소믈리에에게 직접 전화를 한다. 이메일로도 서비스를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김동열기자  feeeelin@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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