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 중에서 단백질을 만드는 기술 '에어 프로테인' <사진=Air Protein>

공기 중에서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일명 ‘에어 프로테인(Air Protein) 기술이 상품화되어 단백질 식품의 혁신이 되고 있다고 KATI농식품수출정보가 밝혔다.

1960년대 NASA(미항공우주국) 과학자들은 우주탐험에 필요한 다양한 연구들을 하였는데, TV로 전 세계에 중계된 아폴로 2호의 1969년 달 착륙 기술 외에도, 우주비행사들에게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이산화탄소가 없는 곳에서 식품을 만드는 방법 등이 연구되었다.

수십 년 후에, 물리학박사인 키버디(Keverdi)사의 리사 다이슨(Lisa Dyson)은 환경에 이로운 단백질원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연구하던 중, 우주 과학자들의 오래전 연구를 찾아내게 되어, 그녀의 창업기업인 키버디사를 통해 이 콘셉트를 연구하여 공중에서 단백질을 개발하는 기술을 알아냈다.

▲ 에어 프로테인 기술을 개발한 리사 다이슨 박사(Dr. Lisa Dyson) <사진=Air Protein>

지난 11월, 다이슨은 에어 프로테인 기술을 이용한 식품 자회사를 설립하여, 육류 대체 단백질 상품 출시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2020년 언제, 어떻게 시장에 이 상품을 출시할 것인지 공고를 할 예정이다.

다이슨은 소비자들이 육류 생산이 지구에 미치는 환경적인 영향과 증가하는 인류의 식량원으로 더 나은 단백질원이 필요함을 더욱 인식하고 있다. 이는 환경보존에 탁월한 새로운 단백질을 소개할 훌륭한 기회로, 재배지 없이 공중에서 수직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자연비, 햇빛, 밤낮의 순환 없이 디즈니월드만한 크기의 에어 프로테인 농장에서 텍사스 주 크기의 두유 농장에서 생산하는 양과 같은 양의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다.

다이슨은 환경을 보존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새로운 기술이 식품업계과 환경유지에 모두 혁명적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콘셉트를 유지하기 위해 수준 높은 과학이 필수적인 한편, 공기 중에서 과학소설처럼 식용 단백질을 제조했다. NASA의 보고서는 우주 미션 수행을 1년 이상 하는 동안 생존을 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더 복잡한 연구의 일환으로 1967년 이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관해 출판하였는데, 기본적으로 인체의 장에도 서식하는 일반적 미생물인 산화수소체(hydrogenotrophs)를 연구하여 이산화탄소를 인체 단백질로 바꾸는 데 사용하고, 이 미생물이 이산화탄소로 전환되는 방법을 연구하여, 우주비행사들이 섭취할 식품으로 숨을 내쉼으로써 배양하는 방법이다.

2016년 온라인 아이디어 전파 방송인 TED talk에서 이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설명한 다이슨은 이 연구를 한 단계 높여 급속하고 효율적으로 가스를 단백질이 풍부한 가루로 전화하는 발효체를 개발해왔는데, 이는 양조 과정과 비슷한 시설에서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키버디사의 주요 연구소는 캘리포니아주의 플레젠톤(Pleasanton)에 있으며, 다른 연구소와도 제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에어프로테인 기술로 만든 상품 <사진=Air Protein>

발효체에서 만들어진 에어 프로테인 상품은 상당한 다기능을 가진 중성의 가루로 콩의 두 배의 양의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B를 함유하는 등 영양가가 신뢰할 만하다고 다이슨은 밝혔다. 이렇게 만들어진 에어 프로테인 상품은 육류, 파스타, 시리얼, 쉐이크, 단백질 바 등으로 가공, 제조될 수 있다.

다이슨은 키버디사는 인류에게 필요한 육류와 단백질의 광활한 환경을 고려하여, 유사육류상품 개발로부터 시작한다고 말하며, 키버디사는 에어 프로테인 기술로 제조한 닭 대체식품을 보도 자료로 내놓았으며, 상품의 완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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