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마지막 주가 다가오는 가운데, 음식&와인전문매체 푸드앤와인지가 2019년의 화제를 모았던 식음료 주요 뉴스들을 소개했다.

01.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 대란

▲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 <사진=Popeyes>

지난 8월 12일에 출시된 파파이스의 치킨 샌드위치는 품귀현상까지 벌어질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출시 당일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는 조기 매진되었는데 이유는 ‘회사도 예측하지 못한 엄청난 수요’가 이유였다. 지난 9월에는 매진된 파파이스에 분노해 총을 꺼내든 강도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02. 글렌리벳의 ‘캡슐 위스키’

▲ 글렌리벳 캡슐 위스키 <사진=The Glenlivet>

지난 10월, 세계 위스키 판매량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글렌리벳(The Glenlivet)’이 술잔 없이 즐길 수 있는 위스키 칵테일인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해초 추출액을 사용해 코팅하여 위스키 활용한 칵테일을 주입한 이번 캡슐 컬렉션은 재사용할 수 있는 자원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캡슐을 먹으면 안에 있는 위스키 23mL가 즉각 터져 입안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03. 드라마가 유행시킨 캔 칵테일

유명 영국 드라마 플리백(Fleabag)의 마지막 시즌 피날레에서는 주류업체 마크스&스팬서(Marks & Spencer)의 진인어틴(Gin in a Tin)이라는 휴대용 캔칵테일이 등장했는데, 이에 시청자들이 제품을 찾기 시작했고 진인어틴 제품의 판매량이 24%가 증가하며 인기를 끌었다.

04. 슈퍼볼 광고 대신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선택한 과자 회사

▲ 슈퍼볼 광고 대신 선택한 스키틀즈 브로드웨이 뮤지컬 <사진=Skittles>

미국의 최대 스포츠 대회인 미식축구 ‘슈퍼볼(SuperBowl)’에선 수많은 업체들이 슈퍼볼 당일 TV 광고로 송출하기 위해 수십억 원의 돈을 사용하지만 슈퍼볼 기간에 가장 찬사를 받았던 것은 바로 ‘슈퍼볼 광고’가 아닌 슈퍼볼 경기 날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공연한 과자회사 ‘스키틀즈(Skittles)’다. 슈퍼볼 광고에 들어가는 막대한 광고 비용으로 유명 극작가, 브로드웨이 작곡가, 안무가, 연기자들을 정식으로 참여시켰고 자사 제품인 스키틀즈 광고를 비웃거나, 광고 자체가 조장하는 주입식 소비주의를 풍자하며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05. 프링글스 캔으로 와인 마셔 화제 된 사람

▲ 프링글스캔으로 마신 와인 뉴스에 영감 받아 한정적으로 출시되었던 '프링글스 텀블러' <사진=TheCupArtistEtsy>

지난 1월, 미국 텍사스주 위치타 폴스에 위치한 대형마트인 월마트(Walmart)의 주차장에서 전기카트 위에 올라타며 과자 ‘프링글스’ 캔으로 와인을 마셔 쫓겨난 사람의 뉴스가 공개된 이후 큰 화제를 불러 모았고, SNS를 통해 이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증가하기 시작하며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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