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의 마지막 주가 다가오는 가운데, 음식&와인전문매체 푸드앤와인지가 2019년의 화제를 모았던 식음료 주요 뉴스들을 소개했다.

01.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가 부활시킨 추억의 음료

▲ 기묘한 이야기가 부활시킨 뉴코크 <사진=미국 코카콜라>

과거 코카콜라와 펩시가 콜라 업계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할 당시, 90년대에 투명 콜라 ‘크리스탈 펩시’가 있었다면 80년대에는 ‘뉴코크’가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있었다. 그러나 기묘한 이야기의 성공으로 인해 ‘뉴코크’가 한정적으로 재출시되었다. 또한, 기묘한 이야기는 뉴코크 외에도, 베스킨라빈스의 일레븐스 헤븐(Eleven’s Heaven) 아이스크림, 버커킹의 업사이드다운 와퍼(Upside-down Whopper)등 미국 8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소비자들에게 레트로 감성을 자극시켰다.

02. 패스트푸드 브랜드 ‘타코벨’의 호텔

▲ 타코벨의 호텔 '타코아시스(Tacoasis)' <사진=Taco Bell>

타코벨은 자신의 브랜드의 아기자기한 맛을 살린 호텔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일명 ‘타코아시스(Tacoasis)’는 타코벨의 제품들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일명 인스타그래머블한 장소를 창조했다.

03. 1억 4천만 원짜리 바나나

예술 축제 아트바젤 마이애미에서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은 ‘코미디언’이라는 작품을 공개했는데 말 그대로 바나나를 테이프에 붙여놓은 작품이다. 그 뒤, 행위예술가 데이비드 다투나(David Datuna)가 전시되고 있던 바나나를 떼어내 먹어 치웠고, 논란과 충격을 동시에 던져주었다.

04. #Cheesechallenge, 치즈챌린지의 유행

트위터에서 자신의 아이에게 치즈를 던져 얼굴에 붙인 뒤, 해맑게 웃는 아이의 모습이 담긴 일명 ‘치즈 챌린지(Cheese Challenge)’는 SNS에서 유행처럼 번졌고, 너도나도 자신의 아이들, 반려동물에게 시도하는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재밌고 귀엽다는 반응도 있지만, 이것은 학대라는 비난도 있었다.

05. HBO 미드 왕좌의 게임이 실수로 광고해 준 ‘스타벅스 커피’

왕좌의 게임은 마운틴듀, 오레오, 위스키 등 다양한 굿즈를 출시했는데 가장 큰 광고 효과를 누린 것은 광고 계약을 하지 않은 ‘스타벅스’였다. 지난 5월 왕좌의 게임 한 에피소드에서는 의도하지 않은 ‘커피컵’이 테이블 위에 올려있는 장면이 그대로 방영되었고 시대상에 맞지 않은 제품에 시청자들은 황당해하며 ‘왕좌의 게임에 등장한 스타벅스’와 같은 뉴스로 도배되는 헤프닝이 발생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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