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운 날씨에 스키장이 생각난다면, 스키장 안전수칙을 꼭 숙지해야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진 만큼 스키장이 생각나는 날씨다. 레저와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은 오늘 처럼 추운 날씨가 스키 타기 좋은 날씨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키를 타기 가장 좋은, 스키나 보드가 눈 위를 스키는 마찰이 가장 적은 날씨는 -1℃에서 5℃ 사이일 때이다. 

추운 날씨에 스키장을 찾은 이들로 붐비는 스키장에서는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4년부터 매년 안전사고는 100건 이상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2년간 스키장 이용 중 미끄러지거나 넘어진 사고는 90% 이상이며, 주로 슬로프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프트 하차지점에서 내리다 넘어지는 경우도 있었다. 상해 증상으로는 '골절'이 45.0%로 가장 많았으며, 그외 타박상과 염좌(삠)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행정안전부는 스키장 이용자들에게 부상 없이 넘어지는 방법 등 기초 강습에 대한 당부 등과 함께 스키장 이용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스키장 이용 안전수칙

- 스키나 스노보드를 처음 타는 경우 전문 강사에게 넘어지는 방법 등 기초 강습을 받습니다.
- 슬로프 이용 전에 안전모, 보호대 등 보호 장구를 반드시 착용합니다.
- 이용자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하고, 슬로프 이용 중 직활강을 하지 않습니다.
- 슬로프 중간에서 휴식을 취할 때는 가장자리로 이동합니다.
-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며, 수시로 휴식을 취합니다.
- 큰 부상에 대비해 상해보험 등 보험 가입을 고려합니다.

사고 발생시 대처 요령

- 안전요원에게 소리를 치거나 손을 흔들어 사고발생을 알리며, 근처에 안전 요원이 보이지 않는 경우 주변에 설치된 구간 표시와 비상연락처를 확인하고 구조 요청을 합니다.
- 혼자 넘어져 다친 경우,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2차 충돌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다른 이용자와 충돌한 경우 상대방의 상태를 확인하고 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관리실이나 의무실에 방문하여 사고 기록을 남겨둡니다.
- 경미한 사고라도 의무실에 방문하여 처치를 받고, 추가 조치가 필요한 경우 스키장의 도움을 받아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소믈리에타임즈 전은희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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