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미국 쇠고기 가격이 상승으로 햄버거 프랜차이즈에 영향이 갈 것으로 예측되었다. <사진=pexels>

2020년 쇠고기 가격 상승 여파로 인해 햄버거 패스트푸드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음식&와인전문매체 푸드앤와인지가 밝혔다.

야후파이낸스(Yahoo Finance)에 따르면 2020년의 쇠고기 가격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증가폭은 쉑쉑버거(ShakeShake)나 맥도날드(McDonald)와 같은 패스프투드 체인점의 소비자들에게 영향이 갈 가능성이 높다. 쇠고기 가격 상승은 2014년 말에 최고조에 달했으며, 지난 몇 년간 하락세에 있다가 최근에는 다시 한번 치솟은 상태다. 또한, 가축분야 잡지 드로버스(Drover)와 농업뉴스 사이트 더펜스포스트(The Fence Post) 또한, 2020년에 쇠고기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텔시 자문그룹(Telsey Advisory Group)의 분석을 인용해, 버거 체인에 사용되는 쇠고기 가격이 2020년에 약 1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텔시는 “5년 만에 가장 빽빽한 마진 압박으로 인해, 이를 충분한 가격 인상으로 상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 블룸버그 통신은 쇠고기 가격이 올해 약 15%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Pexels>

야후파이낸스의 하이디 청(Heidi Chung)은 “상품 인플레이션은 많은 회사들의 마진에 큰 부담을 주고 있으며, 이는 회사가 소비자들에게 팔고 있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하며 “쇠고기 가격 인상은 2020년에 접어들며 소비자들도 고려해봐야 할 사항이다”라고 덧붙였다.

단 햄버거 가격이 언제 얼마나 오를지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패스프푸드 가격은 단순히 쇠고기 시장의 동향을 감시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형 체인점들은 종종 비용의 변동을 회사 내에서 감당하며 소비자들에게 부과하는 것을 증가시키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한편, 쉑쉑버거의 CFO 랜디 가루티(Randy Garutti)는 지난 11월 회사의 원격 회의를 통해 “쇠고기는 갑작스럽게 가격이 꽤나 올랐다. 이는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이 점은 상품 판매 가격에 대한 첫 번째 영향이 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소믈리에타임즈 유성호 기자 ujlle0201@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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