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채널A ‘닥터지바고’에서는 다이어트와 피부 건강에 으뜸으로 중년 여성들에게 좋은 비타민나무가 공개됐다. 북아시아와 유럽이 원산지인 비타민나무는 고대 티베트 의학서적과 중국의 전통 약초학책이 기록되었다.

이기호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비타민나무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식물 중 하나로 씨벅톤 또는 산자나무로도 불린다고 말하며, 13세기 중국 전역을 아우르던 칭기즈칸이 유라시아 대륙을 정복할 당시 지친 말들을 고비 사막에 버려야 했던 상황에 말들이 비타민나무 열매를 먹고 기운을 차려 돌아왔다고 전해졌다고 설명했다.

▲ 비타민 C, E가 풍부한 '비타민나무' <사진=채널A '닥터지바고' 방송 캡쳐>

민혜연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비타민나무는 비타민 A, B, C, D, E, P K 등 총 16종이 함유되어 있다고 말하며 비타민 C와 비타민 E가 풍부하며 비타민 C의 함량은 레몬의 약 15배, 사과의 약 200배, 비타민 E는 딸기의 약 5배, 자몽의 약 15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타민나무 속 비타민 C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피부 노화 예방을 도우며, 비타민 E는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HDL 콜레스테롤을 높여주며 혈관 질환 예방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비타민나무의 활용법으로는 식염수, 비타민나무 분말, 미스트 용기를 준비해 식염수와 비타민나무 분말을 9 : 1 비율로 넣어준 뒤 잘 섞이도록 흔들어주어 ‘비타민나무 미스트’를 만들거나 비타민나무 분말을 물과 섞어 음료로 마시는 것을 추천했다.

소믈리에타임즈 권하나 기자 stpress@sommelier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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